메지 간부들에게.1.(반면교사)
작성자 : 조합원 / 2014-08-17 18:47:27
아래 글을 노조 간부들이 실천할때 메지의 앞날이 있다고 봅니다

최경환 "세종-서울 거리 탓하지 말라…'되는 방법' 찾아야"
기사입력 2014-08-17 15:30 기사원문 304 광고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세종시대가 열린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일의) 투입시간은 늘고 산출결과는 줄어들고 있다"며 "세종과 서울 간 물리적 거리를 탓하며 고치길 거부한다면 적폐중의 적폐"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기재부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대 업무효율화를 위한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 부총리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앞서 그는 지난 7월 취임 후 기재부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효율적인 조직이 돼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직원들이 보고, 국회참석, 회의 등을 위해 새벽에 모여 버스를 대절해 서울에 올라가고, 세종과 서울을 왕복하다 여관에서 잠을 자고, 국장, 과장, 사무관이 분절돼 전전하고 있다"며 "우리 코가 석자"라고 세종시 이전에 따른 업무 비효율을 지적했다.

그는 "공직자 시간은 모두 국민의 자산"이라며 "일이란 지금 안되는 것에 대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공직자는 정부 3.0시대에 적응하고 더 나아가 진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응원석에서 관전평이나 하는 관중에 머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람은 예산, 시간, 인력이 모자랄 때 가장 창의적이 된다"며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근무여건이 그다지 좋지 못한 지금이 창의적 대안을 생각할 수 있는 적기 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업무효율화는, 깔끔한 ‘업무효율화 보고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의 문제"라며 "현장의 문제점을 반듯하게 진단하고,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처방을 마련하고, 모든 직원이 이를 공유할 때 우린 ‘과천’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