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노동조합원들의 승진 왕대박 !
작성자 : 승진만세 / 2014-07-26 12:46:24
드디어 주사위는 던져뎠다.
노력를 해서 승진했건 뭐 했건 승진만 하면 그것으로 상황 끝이다.
인간사 새옹지마라 했던가.
승진한 것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다. 또 승진 못했다고 불행의 끝은
아니다. 승진 못한 것이 행복일 수 있고, 승진한 것이 불행의 씨앗
일 수 있다는 평범한 인생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조합원들의 대약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승진 한번 해보겠다고 노조까지 바꾼 사람이 있는 것 보면
인간이 가진 그 간사함이란 것에 치떨린다.
승진한 조합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승진의 효과로 1년간만큼이라도 열심히 일하여 후일을 또 도모하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다만 곁을 살펴보면 같이 누려야 할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승진에서 탈락한
사람이 있음을 양지하여 위화감이나 감정 상하지 않게 신경써야 할 것이다.
한 사람의 승진이 있으면 분명 또 다른 한 사람은 안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노동조합 사업목표가 승진에 매몰되면 안된다. 더 고차원적이고, 대안제시
능력을 통해서 부실한 경영진을 끝없이 견인해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노조의 책무
이다.
격에 안맞게 승진에 전력을 다 쏟고나면 힘을 소진하여 아무것도 못한다.
승진은 승진일 뿐이다. 그 이상 달라지는 것도 없고, 크게 변화하는 것도 없다.
얼마간 가정경제의 구매력지수가 높아진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또 노조측으로 보면 노조수입금이 증가하는 것이 될 것이다.
진급에 따른 노조비 납부요율에 따른 전체 금액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승진은 개인이 잘 해서 된 것이다. 누가 잘 봐줄 리도 없고, 선의를 가져주지도 않는
구조이다. 악전고투에서 살아돌아온 동지들에게 무한한 건투가 있기를...
그리고 승진턱 회식할 때는 반다시...반다시...서울메트로노동조합 지회장, 지부장, 본부장을
필히 초대하고, 참석시키는 전통을 고수해 주기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이렇게 해야 위엄이
살고 우리노조의 흔들림없는 단결력을 고양시키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