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가 안돌아가는 이유
작성자 : 통신원 / 2014-05-16 18:58:59
새누리 이노근 의원 주장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14일 최근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메트로 비상임이사 절반을 철도와 관련해 문외한을 앉혔다”며 “지하철 2호선 사고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투자기관별 보은인사 의혹 명단’을 공개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해당기관과 전혀 무관하거나 이해 상충 관계가 있는 인사를 상임ㆍ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메트로 조중래 비상임이사는 박원순 시장이 희망제작소에 몸 담고 있었을 당시 함께 활동한 바 있고, 오건호 비상임이사는 민주노동당 원내지원단 정책전문위원과 민주노총 정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종원 비상임이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 양천시민참여본부 공동대표를, 그리고 이숙현 비상임이사는 안철수랩 커뮤니케이션 부장과 안철수 대선캠프 부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그 외의 서울시 투자기관에서도 낙하산 인사가 드러났는데 민만기 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 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서종화 SH공사 비상임이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 조직본부 부위원장, 기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비상임이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캠프 조직특보를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