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조합원 / 2014-04-19 18:35:01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들은 비탄에 빠져있고...
전 세계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제발 생존자가 더 나오길 바라며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자
금번 춘계 체련대회를 본사 및 노조간의 합의하에
전면취소를 요청합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과정은 과거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사고와 판박이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고
어른들의 불찰로 인해 꽃다운 나이의 학생 등 대형 참사를 당했는데
춘계체련대회를 한다면 주위로 부터 지탄을 받을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사료되오니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지금껏 반복되는 거의 모든 참사의 주원인을 찾아보면,
거기엔 늘 기본과 원칙의 중요성이 무시되거나
안전 불감증이란 문제가 드러난다.
우리 문화의 병폐 중 하나인 빨리빨리,대충대충,설마(안이함) 등의
의식을 하루빨리 고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참사는 계속 야기될 수 있다.
특단의 대책, 혁명을 해서라도 이번 참사가
마지막이 되도록 해야만 후진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 지하철 종사자들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