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최연혜, 상처난 아이들 팽개치고 명품쇼핑 다니는 꼴”
작성자 : 조합원 / 2014-01-18 05:21:36
딱 박정규 같은 스타일이네....거참 기분 드럽고만

글쓴이 : 제명 조회 : 63
철도공공성시민모임 최연혜 코레일사장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 17일 최 사장은 당장 사퇴하고 국회 철도발전소위위원회는 최 사장을 제명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과 참여연대, YMCA 등 22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철도공공성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최연혜 사장에게서 학자적 양심과 소신을 저버리면서 권력에 아부하여 출세하려는 지식인의 곡학아세를 보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최연혜 사장은 철도 책임자로서의 본연의 모습은 없고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며 “최 사장의 변절과 강경한 노조탄압의 본질이 자신의 정치적 입신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판단한다”고 규탄했다.

또 시민모임은 “현재까지 최연혜 사장은 주무부처의 장과 보통 1개월 이내에 체결하는 ‘경영계약서’도 아직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국토부와 ‘경영계약서’를 써야하지만 3개월이 훨씬 지나도록 못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민모임은 “철도발전을 위해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고민하고 최선을 다할 코레일 사장을 요구하고 그런 자세를 갖춘 인사가 철도발전소위에 참여해야 한다”며 “국회 철도발전소위는 당장 21일 3차 회의에서 최 사장을 제명 처리해 배제하고 새로운 대표자로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최 사장 스스로가 어머니를 자초하면서 노조원들과 철도 노동자들에게 파업 복귀를 호소하기도 했었다”면서 “4명의 지도부가 현재 구속됐고 많은 분들이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 최연혜 사장은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서 여당 대표를 찾아가서 청탁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표 전 교수는 “비유를 하자면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이웃집 아저씨한테 때려 달라고 하고 상처 난 아이들을 내팽개쳐 두고 명품 쇼핑을 하러 다니는 어머니 같은 그런 모습 아닌가 생각한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앞서 최 사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황우여 대표와 20여분간 가진 면담에서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기(최 사장) 지역구 때문에…”라면서 “자기 지역구였으니까 정치 좀 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얘기지”라고 말했다.

면담에 함께 한 홍문종 사무총장도 기자들의 “최연혜 사장이 당협위원장 때문에 찾아온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