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농성 102일차◆ 공동인준투표 하라!!!
작성자 : 언제본부장 / 2013-12-20 22:35:54
2013년 12월 20일(금) 3.16광장에서 군자검수지부와 군자정비지부가 2013년 임단협 개악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을 한지 102일차다.


지하철노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개악합의를 한 박정규 집행부는 양 노조 전 조합원 공동인준투표를 실시하라!!!


서지 박정규 위원장과 집행간부들은 현장 활동을 하며 아주 만족스런 합의라고 떠들고 다닌다.

‘대가리에 똥만 찬 **들 같으니라고!’라고 욕을 해주고 싶으나 저런 저능아들에겐 ‘대가리에 똥만 찬 **들’이라는 욕도 과분하다.


<서울메트로 9천여 임직원들 근로조건 날로 팔아먹은 날강도들 명단>

박원순, 장정우, 김종태, 박정규, 최병윤 기타 연서명 한 교섭위원들


서지 차량지부장과 군자검수지회장이 퇴직수당이 83%인지 85%정도 보전됐다고 정말 잘 된 합의라고 떠들고 다닌단다.

승진은 매년 1,200명씩 3년간 된다나!

안전행정부가 알면 자기들이 곤혹스럽기 때문에 설명서를 못 낸다고 한다.

오늘 아무런 내용 없는 설명서는 나왔더라.

여보시오들, 퇴직수당은 지금 33% 보전되었고, 복지포인트 가산돼봐야 41% 미만이다.

승진은 1년에 1,200명씩 승진하면 3년 동안 3,600명인데 안행부 인건비지침 내 나눠 먹기식 인건비로 승진비용을 다 줘야하는데 과연 이게 어느 예산으로 가능한지부터 설명해봐라.

승진 못하는 사람들은 손가락 빨라고?

정년 잘리고, 승진 못하고, 퇴직수당 뺏긴 사람들은 남의 식구들 개란 말인가?

합의서에는 몇 명 승진하는지 '노력한다'고만 되어있는데 뭘 승진한다고?

50% 장기근속자 우선이면 장기근속자는 누가 장기근속자가 되는데?

5, 6급 10년 이상 경과자 2,900명이다.

더불어 ‘58년생 이후 임금피크제 받아들이는 조건은 왜 합의서에 근거를 마련해줬나?

븅신 쉐리들 같으니라구…

당신들은 서울메트로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날로 팔아먹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 노동자들 전체의 근로조건을 팔아먹는 기초공사를 해줬다.

서울도시철도 노동자들이 박정규 밤길 조심하라더라. 장정우도 마찬가지다.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철도공사 노동자들도 박정규에게 이를 갈고 있다.


아래는 ‘목포의 눈물’ 노래가사다.

노래를 들어보니 처량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서울메트로 노동자 아니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 노동자들이 퇴직수당 수천억 원 날강도 당하고, 눈물 흘릴 때 우리 서울메트로 높은 분들은 이 가사에 나오는 곳에서 술 처묵처묵 했을 것이다.

[목포의 눈물]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깊이 숨어드는데
부두의 새악씨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음

삼백년 원안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님이면 이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의 맺는 절개 목포의 사랑


박정규 위원장은 우리들 근로조건을 팔아먹는 임단협 합의서에 대해서 양 노조 조합원 신분을 가리지 말고 전체 근로자들의 인준을 받아야 마땅하다.


중2 큰딸이 학원비 20만원 더 내야 된데서 걱정이 크다 박정규야… 임금을 한 푼이라도 따오지는 못하고 내 퇴직수당 5천만 원 날로 팔아먹냐 개 호로**야…


- 한 찬 수 -


<위 사진> 천막농성 102일차 천막

<밑 사진> 군자기지 후생관 앞 게시판에 붙인 공동인준투표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