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선포식 보고] 서울메트로노동조합, 도시철도실천노동조합 통합선포식
작성자 : smlu / 2018-04-06 19: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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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메트로노동조합과 서울도시철도실천노동조합은 201846() 오후 2시 신답별관 9층 강당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선포식을 했다.


 


[통합선언문]


 


  우리 서울메트로노동조합과 서울도시철도실천노동조합 노동자들은 서울시민의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사수하고 있는 노동자들이다. 우리는 지난 20년간 서로 다른 조직 속에서 같은 목적을 수행해오다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였다.


 


  이제 수도 서울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공기업 노동자로서 조직 내외를 막론하고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고 있다. 동체의 새로운 질서유지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점점 멀어져가는 노동운동을 다시 곧추세우고 노동이 존중받은 세상 구현을 위해 87년 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메트로노동조합과 서울도시철도실천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은 하나의 깃발 아래서 나눔배려봉사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입사 경로, 출신, 세대, 성별 간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공동체가 하나 되는 통합적 노동운동을 펼치고자 한다.


 


  우리 통합노동조합은 안티, 종속, 저항의 노사관계를 벗어나 공사 경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대화와 타협,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동자가 주인 되는 주인노동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비롯한 복지의 향상,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통합노동조합은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민원 및 조합원 궁금증 해소를 위해 민원응답 책임서비스를 실시하여 조합원 중심, 현장 중심의 실천하는 노동조합을 건설하겠다.





   또한, 노동조합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아우르는 나눔 문화의 실천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에도 결코 소홀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통합노동조합이 우리 공동체의 번영과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변화를 선도하는 밀알이 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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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한 서울도시철도실천노동조합 이양섭 위원장은 참 감개가 무량하며 심장이 두근거린다. 상투적인 말보다 오늘의 생각을 생각하자도시철도에서 복수노조 했을 때 열망과 자책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메트로노조보면서 마음을 추스르게 되었다고 하고 약속을 할 순 없다. 하지만 다짐 하겠다. 순수한 열정의 꽃봉오리가 아닌 활짝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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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김철관 위원장은 날씨가 우중충 한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주어서 감사하다같은 성향, 같은 정체성 가진 동지들과 화학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노동운동 그리겠다”하고 최근 복수노조 설립에 대해 엊그제 동지라고 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대자보를 통해 우리 노조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참담했다. 결단코 양보는 없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처하겠다” 라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같은 건전한 노동조합이 지금 시대에 필요한 노동조합이다라며 우리는 서울시, 정부 등을 찾아가면서 우리의 문제 풀려고 노력하겠다. 또한, 조합원을 믿고 자신감을 무기로 앞장서 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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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은 통합에 맞는 노동조합 명칭, 조직개편, 조합비 등을 점검하고 규약개정실무소위원회를 가동하여 규약제정비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