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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215_0000177937&cID=10201&pID=10200 > > 등록 2017-12-16 08:00:00 > >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민주노총의 9기 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잇따른 오류가 발생해 신뢰성이 추락하고 있다. > > 민주노총은 당초 15일부터 실시려고 했던 결선투표 일정을 22~28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개표 과정에서 오류로 누락된 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 > 16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지난 14일 경기지역 투표함의 일부가 집계에서 누락됐다는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 > >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242개 투표소 8829명의 투표결과 값 입력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 > 민주노총은 이를 재집계한 결과 1위 김명환 후보 20만 3702표(46.7%), 2위 이호동 후보 7만 6576표(17.6%), 3위 조상수 후보 7만 2666표(16.7%), 4위 윤해모 후보 4만9649표(11.4%)를 기록했다고 정정해 15일 발표했다. > > 재집계 결과 후보들의 순위는 변동이 없지만 2위 후보(결선투표 진출자)와 3위 후보 간 표 차이가 4507표에서 3910표로 줄어들게 됐다. > > 이는 '재표투 실시를 위한 기준 투표용지수(4173표)'보다 적은 것이어서 일부 재투표가 불가피해졌다. > > 재투표를 실시하게 되는 선거인은 4173표가 포함된 선거구 인원 4만9356명에 달한다. 이에따라 현재 2위와 3위 결과가 바뀌거나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달성해 결선투표 없이 바로 당선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가능성은 낮지만 4위 후보가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할 수도 있다. > > 결국 민주노총의 부실한 관리와 운영 미숙 탓에 적지 않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 > > 민주노총의 선거 과정 오류는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달 초 실시한 모바일·자동전화응답(ARS) 투표에서는 투표시스템 오류 문제로 투표 마감일자를 6일에서 7일로 연기하기도 했다. > > 노동계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의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잇따른 실수로 이번 투표의 최종 결과나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도 못 믿겠다는 불신이 커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투표소의 개표결과 값 입력 누락 상황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여러가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차기 지도부를 성공적으로 선출할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확 인
취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