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애경사
소통마당
자유게시판
Home > 열린마당 >
자유게시판
출장마사지
출장안마
바나나출장안마 블로그
자유게시판
글답변
> > > [단독] "강남 물 좋네" 코레일 '성접대 문건' 충격 > [뉴스1] 입력 2013.10.22 06:03 > > 서울역 KTX 승강장./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간부들이 거래처로부터 성접대를 비롯한 각종 향응을 지속적으로 제공 받아왔다는 내용을 담은 '성접대 문건'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 > '뉴스1'은 코레일 직원들이 속칭 '쩜오'라는 풀살롱 형태의 성매매 업소를 드나드는 등 거래처와의 은밀한 향응이 오간 정황이 구체적으로 담긴 '성접대 문건'을 단독 입수했다. > > ◇ 코레일 해외사업단 간부들, '풀살롱' 성매매 > > '코레일 해외영업팀 직원들에게 제공한 향응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서'라는 제목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에 접수된 문건에는 코레일 해외사업단 소속 H 차장(현재 해외 파견)과 N 차장이 2011년 12월 중순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거래처 관계자 A씨 등으로부터 회당 수백만원 상당의 성접대와 향응을 수차례에 걸쳐 제공받은 것으로 돼 있다. > > 이 같은 사실관계 확인서를 국민권익위에 탄원 형식으로 접수한 A씨는 "코레일 직원들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례적이라고 치부됐던 위법한 사실에 대해 밝혀내고자 한다"며 "향후 코레일 직원들이 계약상 우위에 있다는 이유로 하청 및 관련업계에 향응·접대를 받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탄원 경위를 밝혔다. > > 문건에 따르면 H 차장과 N 차장은 지난해 1월6일 오후 4시께 A씨와 함께 서울 계동에 위치한 H 종합상사를 업무협의차 방문한 뒤 2시간 뒤 H 상사 관계자 3명과 함께 인근 식당으로 가 30만원 상당의 술과 식사를 했다. > > 이 때 식사비는 H 상사 관계자가 회사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 > 이후 H 차장, N 차장, H 상사 K 차장, A씨 등 4명은 나머지 일행들과 헤어진 뒤 오후 9시께 따로 택시를 타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바(BAR)를 찾아 이동하다가 선릉역 '바00'라는 유흥주점으로 방향을 틀었다. > > 이곳은 지하주점과 모텔을 한 건물에서 운영하며 '2차 성매매'를 할 수 있는 대형 '풀살롱'으로 '쩜오'로 불리는 여성 접대부 200여명, 룸 40여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쩜오'는 성매매를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텐프로'와 달리 2차 성매매도 가능한 접대 여성을 말한다. > > A씨는 문건을 통해 "(풀살롱에 들어온) 코레일 직원들은 4명의 아가씨를 초이스(선택)해서 술자리를 이어갔다"며 국산 양주 5병 125만원, 안주 3개 15만원, 여성 접대부 착석비 각 5만원, 밴드 1시간 10만원, 2차(성매매) 비용 각 30만원 등 총 300만원가량이 코레일 직원 접대비용으로 쓰였다고 밝혔다. > > ◇ "우리는 한배 탄 것" 결의 다져 > > 이 과정에서 코레일 직원들은 '역시 강남의 물이 다르네... 달라...', '먼저 초이스를 하라'고 말한 뒤 '우리는 한배를 타야되니깐, 아가씨들 데리고 나가는 것도 함께 해야 이후 함께 죽을 수 있다'고 말하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고 A씨는 전했다. > > A씨는 이후 여성 접대부들이 옷을 바꿔 입고 올 동안 "현금으로 하면 싸게 해주겠다"는 업소 관계자의 조언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49분께 업소 앞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270만원을 업소 계좌로 송금했다. > > 문건에는 A씨가 송금 후 다시 업소로 들어오자 코레일 직원들은 4명의 여성 접대부와 성매매를 할 준비를 마치고 위층 모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일 보고 나서 서로 연락해 소주 한잔 더 하시죠"라고 말한 뒤 그대로 모텔로 향했다고 적시돼 있다. > > A씨는 코레일 직원들의 접대 요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고 문건을 통해 설명했다. > > N 차장은 지난해 1월31일 오후 4시께 혼자 대구에 출장 왔다가 A씨를 만나 1인당 7만5000원짜리 아로마 전신 마사지를 1시간 40여분 동안 받은 뒤 이후 저녁식사로 횡성한우 전문점에서 10만원 상당의 특수부위를 먹고 인근 바에서 여성 접대부 2명이 동석한 가운데 양주 2명을 마셨다는 것이다. > > 그해 2월18일에는 H 차장, N 차장, 코레일의 또 다른 해외사업 거래처인 S사 박모 사장 및 그의 아들과 사업관련 회의를 한 뒤 마사지샵으로 이동해 총 22만5000원 상당의 마사지를 제공받거나 술을 얻어먹기도 했다. > > 또 같은해 3월31일 N 차장은 또 다시 대구를 방문해 A씨, 박 사장과 간단한 미팅을 가지고 A씨의 안내로 횡성한우 집에서 특수부위(설화)와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으로 식사를 한 뒤 주점으로 이동해 맥켈란 1병, 글렌피딕 2병 등 128만원 상당의 술을 마셨다. > > 이 때 술값은 S사 박 사장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 > ◇ 권익위 "대전본사 조사관 파견, 수사의뢰 검토" > > A씨는 "코레일 직원들은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원청업체의 '갑(甲)'의 지위를 이용해 '을(乙)'의 위치에 있는 하청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상습적인 접대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 > 국민권익위는 A씨가 접수한 사실관계 확인서를 토대로 코레일 직원들의 '한국철도공사 임직원 행동강령' 16조(향응수수)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지난달 코레일 대전 본사로 조사관 2명을 파견해 관련자들을 대면 또는 서면조사했다. > > 코레일 직원들은 조사에서 성접대 등 향응수수 의혹에 대해 "1차를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하는 2차는 가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등 일부 향응수수는 인정했지만 성매매 의혹은 부인했다고 권익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 > 권익위는 조사결과 코레일 직원들의 성매매 등 향응수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형법상 수뢰죄가 성립된다고 보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 인
취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