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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고시…완전거리비례요금 도입 > 연합뉴스 | 입력 2014.12.09 11:25 | 수정 2014.12.09 11:32 > >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고시…완전거리비례요금 도입 >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채새롬 기자 =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한 차례 인상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문화하고 환승 허용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다. > > 서울시는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를 받아 확정·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조정 시기를 조례에 명문화하고, 시내버스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산정해 기준금액 대비 총 운영적자 비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요금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3∼4년에 한 번씩 요금 인상이 이뤄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요금 인상 조짐이 보일 때마다 시민의 반발도 큰 상황"이라며 "2년에 한 번씩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시는 또 출퇴근 시간대에는 요금을 많이 받고, 붐비지 않는 시간과 출퇴근 시간이라도 혼잡하지 않은 지역에서 탑승하는 승객에게는 적게 받는 방식으로 요금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 완전거리비례요금제도 도입, 단독·환승 구분없이 같은 거리를 이용할 경우 동일 요금을 부과해 형평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 완전거리비례요금제는 1단계로 시계외 노선에 우선 적용하고, 2단계로 전체 노선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 시는 아울러 운송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환승 허용 범위를 재검토하고, 최대 환승 가능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일 방침이다. > 이외에도 버스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업체들을 합병, 장기적으로 4개 권역별 컨소시엄 형태의 지주회사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 또 버스 감차 등 정책을 통해 재무구조나 서비스가 부실한 업체에 대해선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 매각을 유도하거나 면허를 취소하기로 했다. > > 시 관계자는 "버스업체를 대형화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현재 66개 버스업체를 10개 내외로 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 미국 워싱턴 대중교통기구처럼 전문 버스관리기구를 별도로 신설해 자료 관리와 정산, 운행과 노선관리를 위탁할 예정이다. > > lisa@yna.co.kr, srchae@yna.co.kr > > >
확 인
취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