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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쟁 29일차 보고] 쟁의행위, 권한과 의무를 생각할 때.

    • smslu
    • 14-12-01 16:42
    •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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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의행위, 권한과 의무를 생각할 때.
     
    투쟁 29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도 가열찬 투쟁의지만은 한 여름입니다. 노동3권 확보와 노조 차별 철폐를 위한 서울시청 1인 시위는 기술본부에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이번 주 125() 오전 1030분에 우리의 의지를 담아 단체협약 개악저지 및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조합원 총회가 서울시청에서 개최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현재, 14년 임단협 교섭이 난항에 봉착한 가운데 금일 서울지하철노조는 쟁의결의를 위한 임시대대를 개최하고,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출한다고 합니다. 교섭참여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서울지하철노조의 쟁의결의와 쟁의행위 찬반투표 참여에 대한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한다.
     
    지금까지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공식적으로는 교섭참여노조이지만 지난 2년 동안 공사와 서울시의 입장은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교섭대한 권한은 없는 교섭 배제노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교섭에 대한 권한은 없는 상태에서 쟁의행위에 대한 의무만 주어진다면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다시 한 번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무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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