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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의대 떨어진 '수능 만점자' 페북 글보니…"부끄러워"

    • 14-02-06 05:30
    • 1,603
     

    2014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열의 유일한 만점자 전봉열씨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정시 모집에 불합격했다.

    전씨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면접 괜찮게 보고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떨어지니 붙을 것처럼 행세하고 다녔던 게 부끄럽다"고 불합격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래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저도 성격 괜찮다는 말 듣고 살았는데, 떨어졌다는 것이 저보다 훨씬 더 인품 좋은 사람들이 의료계에 많이 왔다는 것을 뜻 할 수도 있으니 한 편으로는 좋기도 하고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 "저는 지난 삼수생활도 좋았고, 지금까지의 합격도 분에 넘칠 정도로 만족스러우니 괜찮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수능에서 삼수 끝에 표준점수 542점으로 자연계 수석을 차지했다.

    다음은 전씨의 서울대 불합격 심경글 전문.
    아, 일단 엄청 아쉽네요. 

    불합격을 올리는게 좋지는 않은데, 궁금하신 분들 많을 것 같아서 올릴게요.

    면접 괜찮게 보고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떨어지니, 붙을 것처럼 행세하고 다녔던 게 부끄럽네요.

    그래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저도 성격 괜찮다는 말 듣고 살았는데, 떨어졌다는 것이 저보다 훨씬 더 인품 좋은 사람들이 의료계에 많이 왔다는 것을 뜻 할 수도 있으니 한 편으로는 좋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리고 저는 지난 삼수생활도 좋았고, 지금까지의 합격도 분에 넘칠 정도로 만족스러우니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전봉열씨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