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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7일차

    • 천지개벽
    • 14-09-12 16:38
    • 1,049
    -천지개벽 7일차 투쟁소식-

    오늘은 게시글을 새로 취임하신 서울메트로 사장님께 올리는 편지로 대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정원 사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우선 사장님으로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게 예의이나 저희 2000년이후 입사자들이 투쟁중이라서 무례하게도 사장님께 편지를 쓰게 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임하시자 마자 직원들이 그것도 2000년 이후에 그 어렵다는 입사시험을 합격하고 입사한 청년세대들이 시청앞에서 일인시위 중이라서 많이 놀라셨나요? 아니면 아직도 이 사실을 보고받지 못하셨나요?

    우선 사장님께서도 이 상황을 정확히 아셔야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간결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첫째, 승진관련문제입니다. 우리 2000년대 이후 사번들이 입사하기 전까지는 입사후 6급까지 근속승진으로 7년에서 8년만에 진급을 하도록 사규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에 공기업선진화정책이란 미명으로 직급개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 차례의 사규개정을 통하여 선배님들은 6급까지 자동으로 승진하고 우리 때부터 7급으로 그것도 8급의 직급금을 수년간 지급하면서 잡아두고 결정적으로 7급까지만 근속승진으로 하고 6급승진부터는 심사로 6급정원의 15%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철은 6급까지 자동근속승진이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6급으로 진급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6급 정원의 15퍼센트 게다가 그 중 20퍼센트 심사라는 과도한 조건으로 청년세대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궤도공사 중 그 어디에도 규정되어 있지 않는 후퇴되고 열악한 근로 인사제도로써 차별적 인사제도임에 틀림없습니다. 일반 민간기업도 관례적으로 일정 직급 또는 직책까지 근속승진은 보장하고 경쟁을 장려하는 데 지금 서울메트로는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경쟁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서울시 또는 정부에 보여주기 위한 전시적 성격의 그릇된 제도로 청년세대들의 근로조건을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작년부터 교섭노조가 사규개정을 해준다고 굳게 약속하고 어긴 사안입니다.

     둘째, 일호봉가산문제 입니다. 우리회사의 대표교섭노조와 공사는 작년 퇴직수당을 폐지하면서 2000년 이후 사번만 제외시키고 일호봉가산의 혜택을 가져갔습니다. 이유는 2000년 이후 사번은 애시당초 입사할 때부터 단수제였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00년 이후 단수제 사번을 포함하여 전직원이 일호봉가산을 받았습니다. 도철의 임금 및 근로조건은 언제나 서울메트로 임금협상의 기준이 될 만큼 중요한 근거입니다.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동일직장 동일임금에 위배되는 임금협상이고 한 직장내부에서 세대간 차별정책이라 사료됩니다.

     존경하는 사장님. 사장님께서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쓰신 편지를 읽고 크게 감동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납득할 수 없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화합'이였습니다. 노사의 화합, 현장과 본사의 화합, 그리고 직렬 간의 화합은 강조하시면서 왜 세대 간의 화합은 언급하지 않으십니까? 세대 간의 차별철폐야 말로 사장님께서 서울메트로에서 최우선으로 해결하셔야만 할 주요핵심과제입니다. 그래야만 신구가 어울어지는 진정한 화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저희 2000년 이후 세대 사번들은 이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세대로서 앞으로 서울메트르의 핵심 인적자원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득권을 유지한 선배님들과의 차별이 계속된다면 서울메트로의 진정한 화합과 발전은 불가능한 목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청년세대들이 큰 꿈을 꾸면서 열심히 일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차별없는 직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사장님의 임기동안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메트로를 경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사장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서울메트로 청년세대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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