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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18일차

    • 천지개벽
    • 14-09-29 19:10
    • 954
    일인시위 18일차 소식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햇살 뜨거운 날보다 비오는 날이 시위하기에는 더 편합니다.더운 것보다 차라리 좀 젖더라도 시원한 게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가 올 때나, 햇살이 뜨거울 때나 누구 하나 나서서 우리에게 우산을 씌워주거나 그늘을 만들어 주는 사람 한 명 없습니다. 이런 처지가 딱 서울메트로에서 대우 받는 우리 처지와 완벽하게 오버랩 됩니다.

    어차피 스스로 이뤄야만 지킬 가치가 있고 지켜지는 게 이 회사 생리라면, 비가 올 때는 우리 스스로가 우산을 바치고 햇살 뜨거울 때는 직접 우리가 그늘도 만들어야 될 것입니다.그래서 지금과 같은 투쟁을 하는 것이고요.

    오늘도 피켓팅 모습을 보시고 기자 한 분께서 인터뷰 요청을 하며 명함 한 장 주고 가셨습니다.

    외부로 나와 호소하는 이상 각오한 일들이지만,
    우리 회사의 치부가 만천하에 까발려지는 것이 저희들 역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제발 이 누적되고 점점 더 썩어가는 치부를 빨리 타파하고 개선해 주십시오.
    몰핀으로 연명해본들 얼마나 가겠습니까.

    처음에는 당신들이 차이라고 세뇌하며 억지로 외면했던 문제가 어느새 차별이 되었고, 이제는 조직을 병들게하는 치부가 되었습니다.

    청년세대 차별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우리들은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두려움은 직시하면 그뿐이고, 바람은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 활의 대사 일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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