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사번 차별철폐을 위한 일인시위 14일차

• Name: 천지개벽
• Datetime: 14-09-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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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사번 시청앞 일인시위 14일차 -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서 감기기운이 돌지만 너무도 억울해서 오늘도 나왔습니다. 같은 장소에 같은 사람들이 나오는 거 같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그 의미가 짙어집니다. 바람이 불고 단풍이 진다고 놀러가신 메트로사번들을 잠시 원망해봅니다. 낙엽이 지고 서리가 내리면 놀러갔던 동료들이 합류할거라 믿습니다.

 어제는 14사번 후배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률과 정액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왜 6급까지는 자동근속으로 해야 이치에 맞는지, 왜 우리가 거리로 나와야 했는지 등을 말했습니다. 점점 실망하는 그의 얼굴을 보고 투쟁의 의지는 더욱 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