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20일차

• Name: 천지개벽
• Datetime: 14-10-0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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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차 일인시위 -

 오늘은 드디어 박원순시장님이 내려오셔서 우리를 보고 가셨다. 옆에 보좌관으로 보이는 분이 서울메트로의 젊은 층이라고 설명하니 한 참을 보시고는 올라가셨다.
서지에서 이명박ᆞ오세훈시장 보단 훨씬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 반드시 시정해 주실거라 믿는다.

 옆자리에 80대의 할머니가 시위판을 벌리셨다. 서울시 경찰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셨다고 하신다. 다 쓰러져가는 할머니가 판을 까시니 청경들과 공무원들이 내려와서 사진을 찍고 경위를 묻는다. 내일은 젖먹이 아기라도 들쳐업고 나와서 관심을 끌어야할까.  할머니의 옆에는 또다른 아주머니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어느 아주머니가 한 말씀 하신다. "대한민국에서 약자는 다 뒈져야 한다."
우리는 서울메트로에서 약자이다. 뒈져야 할까?

죽을 각오로 투쟁하면 살수도 있을것이다.

시위가 끝나고 게시판을 보니 서지간부로 보이는 자의 글이 웃기면서도 슬슬 열받게 해서 간단히 반박한다.

■ 일호봉가산의 진실
누진제를 폐지하고 퇴직수당으로 별환 할 당시에는 메트로사번이 없었다. 하지만 퇴직수당을 폐지하고 일호봉가산을 할때는 메트로사번이 있었다. 뭔가를 폐지하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두 눈 시퍼렇게 뜨고있는 메트로사번은
제외시켰다. 이것이 차별이다.

또한 퇴직수당을 폐지하지 않아서 성과급에 패널티를 받았다.

이는 다름아닌 서울지하철노조 전언통신문의 내용이다. (사진파일참고)
게다가 지난 세월 퇴직수당이라는 돈은 총액인건비가 아니었는가?

메트로사번까지 총액인건비산정 시에 정원에 포함시켜서 받아 온 돈이다.

그런데 우릴 지난 8년간 못 받았다.

■ 정액100%는 서지집행부의 위선이다.
지금 서지집행부의 사무국장이 하위직급 대의원이던 시절 정연수집행부를 향해 정률50% 정액50%를 입에 개거품을 물려 주장하던 올챙이 시절을 잊었는가?
현재 서울메트로의 하위직급의 임금은 동종업종인 도철이나 부산지하철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그것을 보전해주는 상충방안이 정액과 정률을 적절하게 조정하는 것이다. 임단협안건에는 7급이하 하위직급 임금조정이라고 사탕발림 해놓고 임금인상률은 기본급의 정률100%로 요구하는 행위는 우리 메트로사번을 기만하는 서지집행부의 위선적인 짓거리다.

■ 6급자동승진의 진실
김영후ᆞ정연수ᆞ박정규 다 잘못했다. 특히 정연수에 대한 단죄는 복수노조 만들고 노조를 선택할 때 대다수가 서지를 택하면서 내렸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서지사무국장은 메트로사번들을 더 서지로 끌어들이기 위해 본사로 불러서 6급까지 자동승진으로 바꿔준다는 개념이 아닌 현재 6급까지 자동승진으로 되어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녹음파일이 있다. 하지만 작년 임단협이 끝나고 나서 자동인지 잘못 알았다고  올1/4분기 내로 사규개정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지금이 몇 월인가?

물론 퇴직수당폐지 후 보전받을 때 집행부 내려오는 한이 있어도 메트로사번과 같이 간다고 했다.  자, 이제 서지집행부는 약속대로 집행부 총사퇴를 하든가 일호봉가산ᆞ정률정액 적정배분ᆞ6급자동승진으로 사규개정을 하든가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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