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2일차

• Name: 천지개벽
• Datetime: 14-09-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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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7급 문제해결 투쟁. 2일차 소식입니다.

금일 서울시청 앞 일인시위 투쟁은 기존 결의한 일인시위 동참자 외 2명의 새로운 사우님들이 동참하셨습니다. 바쁜 출근길임에도 불구하고 출근 전 저희와 함께 해주신 2명의 7급 사우님께 깊은 감사드리고 그 용기에 큰 박수 보냅니다.

저희 투쟁이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많은 관심과 응원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행동에 호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못마땅해 하고 부정적 시각으로 비난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그 어떤 비판도 생각의 차이라 여기고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다만 저희들의 진정성을 서지,메지 이런 식의 노조 패권다툼 논리로만 접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모든 활동은 회사에 대한 애정과 미래를 위한 행동이며 회사,노조,시민안전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이 다른 형태로 나온 것입니다.

일인시위 동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임을 결성하고 주도하는 멤버 외에도 동참자가 계획되어 있고 또 소식 없이 동참하여 응원하거나 전화, 문자 등으로 격려해주시는 사우님들도 계십니다. 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만약 저희 방법에는 부정적이시지만 이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계시는 7급 동료분들께서는 내부에서라도 조직적 목소리를 높여주십시오.

우리 모두 모로 가도 서울만 갑시다!

방법은 달라도 뜻은 같은 것이 7급 문제 아니겠습니까!

인생을 살다보면 때로는 걱정보다 용기가 먼저인 일도 있기 마련입니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고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좋든 싫든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의 서울메트로를 만든 건 선배들의 노고입니다. 여러분! 우리 세대도 선배세대 못지 않는 용기! 한번 내세워 봅시다!

권리행위는 아름다운 민주시민의 행동이며 이 아름다운 축제를 응원하고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권리행위와는 별개로 맡은 바 책임과 의무는 성실히 다할 것을 또 한번  다짐하겠습니다.

천지개벽 일동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