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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26일차

    • 천지개벽
    • 14-10-13 16:52
    • 895
    - 메트로사번 일인시위 26일차 -
     
    한결 차가와진 시청앞의 아침공기가 일인시위가 마치 처음인양 낯설게 느껴지게 합니다. 오랜만에 플랜카드를 들다가 그 낡고 손때묻음에 놀랐습니다. 그만큼 이 시위에 참여하는 사우들의 지쳐감과 피곤함이 느껴지는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철도사업처 해외팀에 근무합니다. 당연 일근이구요. 어깨수술 때문에 입원하느라 보건도 다써서 참여를 못하다가 마침 철도기술연구원 외부교육이 있어서 이번주는 다행히 시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열시까지 가면 되거든요...)

    겨울이라는게 가속도가 붙으면 금방 오고 추워지는데 회사나 교섭대표노조는 우리얘기를 들어줄 생각이 없나봅니다. 본사슬림화, 도철과의 통합 등 메트로의 운명이 걸린 굵직굵직한 일들을 추진한다는데 7급승진이나 가호봉 문제는 보이지도 않으실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메트로의 운명은 이미 파국으로 결정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내사번들의 승진조건, 연한을 바꾼 순간부터...(누가했던, 이유야 어찌됐건!)
    노조가 야생성을 잊고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것으로 노동운동을 대신한 순간부터...
    정당한 주장을 위해 일인시위하는 후배들을 반대노조의 2중대라 매도하고 귀를 닫은 바로 그 순간부터...

    제 어깨의 진단명은 '어깨낭염증후군'입니다. 회복이 쉽진 않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과연, 우리 7급문제도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을까요?
    네! 그렇게 믿기에 매일 시청 앞에서 운동(일인시위)합니다. 생각있으신, 아직 참여하지 않으신 많은 7급분들도 참여하셔서 올 겨울 시청앞을 함께 달궈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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