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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4일차

    • 천지개벽
    • 14-09-04 15:21
    • 868
    천지개벽 4일차 투쟁소식입니다.

    서울시 한복판의 아침공기가 이렇게 신선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오늘도 시청앞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나오는 동안 전철안에서 생각은 복잡합니다만 피켓을 들고 이 자리에 서기만 하면 머릿속은 맑아집니다. 처음 이 자리에 설 때는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이젠 왠지 마음도 편합니다. 아래의 글은 시위하면서 생각한 걸 정리한 건데 악필을 이해바랍니다.

    지난 주 서지측 선배님들과의 통화에서 “이미 임단협에서 너희들 문제 다루려고 준비했으니 이번 임단협 결과만이라도 보고 그때 탈퇴해도 늦지 않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충분히 서지노조위원장에게 이런 뜻을 알렸는지도 궁금해 하시더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세 번 약속하신 것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1. 작년 하반기 본사모임(그때 서지위원장님은 오신다고 하고 안오셨죠)

    2. 올초 “올해 1분기 내에 사규개정 완료된다.”는 약속

    3. 다시 2분기 안에 사규개정 완료된다는 약속

    이외에도 7월 말 본사에 상왕십리 사고처리에 대한 설명하러 오셨을 때에도 제가 여쭤봤었죠 그때도 서지위원장님은 사고여파로 정신없었지만 “무조건 된다”는 말씀만 하고 가셨습니다. 이러한 확인과정도 충분치 못하다 하시면 더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저는 서지위원장님이 7급문제해결에 진정 관심이 있으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건 최근 우리들이 지지부진한 7급문제 진행과정에 질문을 드렸을 때 서지사무국장님께서 “앞으로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겠다”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실망하였고 그 말씀이 우리를 시청앞으로 보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하나 지금 양노조를 동시탈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리의 움직임을 메지의 사주다, 메지 2중대라고 하시는데 충분히 그렇게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지금이라도 서지에서 교섭노조로서 7급문제를 진정성있게 다루시면 그러한 비난은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7급들이 탈퇴하는 것을 걱정하실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7급들의 요구를 진짜 들어줄 수 있을까 고민부터 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닐까요? 서지탈퇴자들을 배신자 취급하고 서지탈퇴를 철회시키기보다는 더 이상의 서지탈퇴자가 없도록 7급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시고 대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서지탈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실 듯 한데요. 박원순씨를 서울시장 만드는 것보다 서울메트로 모든 7급들이 위원장님을 지지하게 만드는 게 더 건강하고 강한 노조가 되는 길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늘 시위만 하시다가 시위의 대상이 되시니 좀 당황스러우시겠지만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측과 협상하실 때 사측이 좀 이랬으면.... 하고 바라시는 모습, 바로 그 모습을 서지위원장님께서 우리 7급들에게 보여주시면 그것이 바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서지위원장님의 그러한 모습을 기대하며 계속 시청 앞에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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