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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24일차

    • 천지개벽
    • 14-10-08 20:50
    • 834
    - 24일차 일인시위 -
     
    한여름보다 더 따갑게 내리쬐이는 햇볕아래 오늘도 차별없는 평등 직장을 위해 가슴팍에 힘 빡 주고 당차게 섰습니다.
    오늘도 야간퇴근하고 시청으로 향하는 걸음이 마지막이길 소망하였습니다.
    다들 여러가지 이유와 사정이 있겠지만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관망하는 것을 보면 솔직히 맥이 빠집니다.
    애기가 어리다.....저도 이제 200일 갓 지난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배부르고 심지어 응아가 손에 묻어도 너털 웃음짓게 하는 금지옥엽 딸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 딸 얼굴보러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함께하는 동지들이 있고,  차별없는 평등 직장을 만들기 위해 잠시 미뤄두고 여기로 향했습니다.
    가호봉과 6급 자동승진이 경제적으로 절실한 분들도 있겠지만 단순한 금전의 문제를 넘어 인간의 기본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경제적인 문제는 크게 구애 받지 않습니다.  집사람이 1인 시위하는거 알고 그러더군요.
    열심히 다니라는 말은 안 할테니 부지런히만 다녀라.  출퇴근만 해라.  하지만 인간대우 못 받으며 입에 오바로크 치고 손발 묶여서 좀비처럼 정년까지 가느니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쌈박하게 살고 싶습니다. 후회없이 살고 싶습니다.  지금 침묵하다가 후회하면서 살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함께 어깨 걸고 나아가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고 싶으십니까?

    유물론의 창시자 포이어바흐가"정치가란 개울이 없는 마을에도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생각해봅시다. 박정규위원장이, 교섭노조가 2013년 임단협 전에 뭐라고 했는지....다리를 놓아주었습니까?  그나마 있던 노둣돌도 해머로 깨부수지는 않았습니까? 자기네 조합원이 아니면 어떤 말도 안 듣겠다고하는게 올바른겁니까?  교섭노조원이 아니면  서울메트로 직원이 아니라는 듯한 행태가 옳은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시위 중에 이성인위원장님이 지나가다가 들리셨습니다. 자기네로 오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직장내 차별은 시정 되어야한다면서 고생하라고 하고 가셨습니다.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군요.
    이제 눈치 보지말고 누구도 아닌 자신의 권리를 위해 결단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PS. 오늘 시위중에 메지 이성인 위원장이 지나는 길에 들렀다. 아는척 하기도 뭐하고 모른척 하기도 뭐하지만. 그래도 고생하는 후배들이 안쓰러워서 모른척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서지 박정규 위원장 보다는 나은것 같다. 난 박정규 서지위원장이 먼저 찾아와 주길 바랬다. 그게 교섭노조 대표의 자세가 아닌가한다.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대표노조는 가슴 깊이 새겨야 할게 있다. 당신들이 노조를 잘해서 대표노조로 있었던게 아니다. 단지 첫 복수노조의 시작에 조직이 무너지는걸 원하지 않는 조합원의 염원이 지금의 서지를 만들었고, 교섭권이 서지에만 있기 때문에 현상유지라도 하는것이다.
    그리고 서지에 남아있는 메트로 사번들도 이미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제 조그만 동력만 있다면 무소불위의 서지집행부는 무너질것이다.
    끝까지 갈것이고 메트로 사번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찾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강구할것이다. 메트로 사번 여러분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습니다. 이번 투쟁에서 밀린다면 우리는 향후 우리가 다수를 차지하기 전까지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그때가서 후배들 몫을 빼앗을 겁니까? 우리만큼은 선배들 전철 밟으면 안됩니다. 합리적인 생각으로 미래까지 내다보며 모두가 함께 이득이 되는 테이블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됩니다. 일어나십시요.여기 천지개벽 주동자들 투쟁의 원동력은 여러분의 동참입니다.
    함께합시다. 우리가 승리할때까지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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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조합원 14-10-08 22:14
    되직금 누진제 차별을 누가 만들었는대...배일도 위원장이  그 배일도위원장과 누가 함께 했는대...정연수위원장이...그리고 그 정연수 위원장과 함께 국민노총만들어 나간분들이 바로 이성인위원장이고 지금 메지 집행부인걸 알기나하고 그런 소릴 하나요?
    벙싱 14-10-10 18:01
    누진제차별엔 문제없어.
    일호봉차별에 문제있어.
    잘 모르겠으면 일일차부터 잘 읽어봐.
    누진제차별할 땐 메트로사번은 없었고(배일도),
    일호봉차별할 땐 메트로사번은 있었어(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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