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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피지기 백전백승…손자병법은 실용서가 아니다!

    • 다른생각
    • 13-10-27 19:55
    • 1,608
    [철학자의 서재] 리링의 <전쟁은 속임수다><유일한 규칙>

     [프레시안 김갑수 민족의학연구원 상임연구원]

     1. 시월로

    시월의 하늘은 높고 태양은 눈부시다. 선선한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열차는 무척 힘차다. 그리고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황금 들녘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풍성해진다. 가을이다.

    월요일 늦은 오후. 매주 이맘 때 나는 남행열차를 탄다. 호남의 명문 호원대학교에 출강한지도 벌써 4년이 되었다. 호원대학교는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군산시에 속하지만, 군산시내와 익산시내의 중간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나의 남행은 강의도 강의지만, 도심과 일상을 벗어난 내 방식의 일탈이다. 그 자체만으로 자유를 느낀다. 그래서 호원대의 출강 길은 항상 설레고 경쾌하여 기분이 좋다. 2박 3일의 출강여행에서 늘 빠지지 않는 동반자는 오래 된 노트북과 한 두 권의 책이다. 내게 독서의 계절은 따로 없지만, 독서의 시간은 따로 있는 셈이다.

    ▲ <전쟁은 속임수다>(리링 지음, 김승호 옮김, 글항아리 펴냄). ⓒ글항아리
    최근에 내가 흥미 있게 읽은 책이 두 권 있다. <전쟁은 속임수다>(리링 지음, 김승호 옮김, 글항아리 펴냄)와 <유일한 규칙>(리링 지음, 임태홍 옮김, 글항아리 펴냄)이 그것이다. 이 두 권 모두 중국 북경대학교의 리링 교수가 쓴 것으로 둘 다 병법서인 <손자>에 대하여 주석을 달고 해설을 붙인 책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긴다"라든가 "삼십육계"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들은 모두 <손자>를 그 뿌리로 한 것들이다. <손자>는 전국시대의 손빈(孫臏)이 쓴 책으로 군사와 전쟁에 대한 고전 중의 고전이다. 나는 이 두 권의 고전을 읽으면서 전쟁과 평화, 우리 시대의 고전 읽기의 등의 주제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2. 춘추전국과 손빈

    손빈은 전국시대 제나라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그다지 많지 않다. 손빈이 살았던 전국 시대는 그 이전의 춘추시대를 포함하여 장장 500여 년 동안 전쟁이 그치지 않았던 전란의 시기였다. 강대국은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약소국은 살아남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전쟁에 임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춘추전국시대는 변법운동과 겸병전쟁, 그리고 제자백가의 출현 등 세 가지로 그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세 가지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 변법은 주로 법가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전쟁과 관련해서는 병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 두 가지는 사회 변동을 견인하였고, 제자백가는 각기 서로 다른 논리에 의해 이러한 사회 변동에 찬성하거나 혹은 반대하였다. 법가와 병가 등과는 달리 유가는 사회변동에 대해서도 전쟁에 대해서도 반대하였고, 묵가는 주례적 전통사회를 새로운 사회로 바꾸는 데는 찬성하였지만 전쟁에 대해서는 반대하였다.

    그러나 묵가는 모든 전쟁을 무조건 반대한 것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다른 나라로부터 침략을 받을 경우에도 반전평화를 주장하면서 팔짱끼고 있다면 그것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묵자는 군사를 일으켜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침략전쟁은 반대하였지만,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을 경우에는 목숨을 걸고 방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묵가 집단에서는 방어전에 대한 전문가들이 많았고, 묵자는 방어전에 대한 전략과 무기의 개발의 전문가였다.

    3. 송경을 만난 맹자

    전국 중기의 어느 날 맹자가 석구(石丘)라는 곳에서 우연히 송경(宋牼)을 만났다. 송경은 <장자> '천하' 편의 기록에 따르면 침략전쟁을 반대하면서 전쟁을 종식시키는 일에 평생을 바친 사람이다. 그는 한 마디로 반전평화주의자이다. 맹자 역시 전쟁을 반대해오던 터였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에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어딜 그렇게 급히 가십니까?"

    송경은 걱정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맹자에게 대답했다.

    "진나라와 초나라가 또 전쟁을 벌이고 있다더군요."

    중국의 전국 시대에 중기에 해당하는 기원전 280년부터 기원전 238년 사이에 서쪽 최고의 강대국 진나라와 남쪽 최대의 대강국 초나라는 수차례에 걸쳐 충돌하였다. 이 두 강대국의 전투는 대개 진나라의 도발에 의해 촉발되었다. 맹자가 송경을 만났을 때도 역시 진나라와 초나라는 한창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래서 송경은 마음이 초조해져서 급히 초나라로 가던 길이었다. 송경은 계속 말했다.

    "저는 초나라 왕을 만나 뵙고 전쟁을 그치도록 설득할 생각입니다. 만약 초나라 왕이 제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저는 또 진나라 왕을 만나 뵙고 전쟁을 그치도록 설득할 것입니다. 두 왕 가운데 제 생각에 찬성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맹자는 그의 열정에 탄복하였지만, 확신에 찬 그의 말에 대해서는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았다.

    "좀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죠. 선생님께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어떤 논리로 초나라와 진나라의 왕들을 설득하려고 하시는지요?"

    "전쟁을 하면 두 나라 모두 이롭지 못하다는 점을 들어 설득하려고 합니다."

    잔뜩 기대했던 맹자는 송경의 대답에 크게 실망했다.

    "선생님의 뜻은 훌륭하지만 선생님께서 내세운 명분은 옳지 않습니다."

    ▲ <유일한 규칙>(리링 지음, 임태홍 옮김, 글항아리 펴냄). ⓒ글항아리
    맹자는 불쑥 이렇게 말하고서는 그 이유를 길게 설명하였다. 즉 맹자의 기본 입장은 자기 생각의 중심인 인의(仁義)라는 도덕과 상반되는 것이 이(利), 즉 이로운 것 혹은 물질적인 이득이었다. 다시 말하면 공자와 마찬가지로 사회변동을 달갑게 여기지 않던 맹자는 당시 사회변동의 근저에는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욕망에 있다고 보았고, 실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욕망은 인의라는 전통적인 도덕을 말살하는 것으로서 이 두 가지는 결코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래서 송경이 아무리 반전평화를 주장한다고 해도 그것의 근거가 이롭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결국 송경도 전쟁을 주도하는 자들과 같이 궁극적 목적은 이익의 추구에 있기 때문에 옳은 생각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래서 맹자는 한탄하면서 "하필이면 이익을 들먹이십니까?"라고 아쉬워했던 것이다.

    "전쟁은 나라의 큰일이다. 백성의 생사와 국가의 존망에 관계되니, 깊이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말은 <손자>의 첫 구절이다. 전쟁을 부정한 송경이나 맹자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공자나 맹자는 개인의 도덕적 수양을 강조하면서 이익의 추구를 부정하였다. 그들이 보기에 춘추전국의 사회적 변동의 주범은 개인적 도덕 수양을 가볍게 여기고 전쟁과 사욕의 추구를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는 법가와 병가에 속하는 사람들이었다.

    법가와 병가는 전쟁을 국가가 치러야 할 중대사로 정의하였고, "전쟁은 속임수로 성립되고 이익으로 움직인다(兵以詐立, 以利動)"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전쟁이라는 엄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거기에 어떤 윤리나 도덕의 개입도 부정하였다. 즉 백성들의 목숨과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에 도덕과 원칙은 오히려 거추장스럽거나 혹은 방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전쟁에서는 오로지 승리만이 진리이다. 그 승리를 쟁취하는 데 사용된 방법이 도덕적인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전쟁에 동원되는 수단과 방법의 도덕성이 기준이 아니라 그 결과의 승패만이 유일한 기준이 될 뿐이다.

    4. 병가와 <손자>

    리링은 서양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고 진열된 책은 중국인들이 경전으로 받드는 <논어>가 아니라 <손자>라고 한다. 그리고 <노자>와 <주역>이 그 뒤를 이어 서양인들에게 인기 있는 중국 고전이라고 한다. 이 세 가지는 중국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고전이고 또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고전이다.

    리링의 설명에 따르면 <손자>는 오랜 세월 병법을 이야기한 책들의 시조이며 가장 지혜롭다. 그리고 <노자>는 우리에게 사람이라는 틀을 벗어놓고 남들에게 과시하지 않으며 우주와 인생을 이야기하도록 하는 데에서는 천하제일이다. <손자>와 <노자>는 각각 6천자와 5천자로 이루어진 매우 짧은 책이다. <주역> 역시 글자 수로 보면 분량이 매우 적은 책이지만 그 해설서라고 할 수 있는 '역전'을 포함해서 읽어야 하며, 이 '역전'은 음양오행가의 사상이 포함되어 있는 책으로서 중국의 자연철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 필독서이다(<전쟁은 속임수다>, 14쪽). 리링은 이들 세 가지 고전에 중국인들이 중시하는 <논어>를 합하여 4대 고전라고 부르고, 이 4대 고전에 대하여 오랜 기간 연구하여 주석을 달고 해설을 붙였다.

    ▲ <중국철학사>(펑유란 지음, 박성규 옮김, 까치글방 펴냄). ⓒ까치글방
    펑유란은 초기에 쓴 <중국철학사>(박성규 옮김, 까치글방 펴냄)에서 병가나 손자를 다루지 않았다. 병가는 철학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링은 <손자>야말로 중국인이 오랜 전쟁이라는 경험을 통해 체득한 깊은 지혜를 잘 반영하고 있는 훌륭한 사상서라고 강조한다. 물론 펑유란은 나중에 방대한 분량의 <신편 중국철학사>를 집필할 때 손자와 병가를 서술했고, 특히 <손자>에 나타는 변증법적 사유에 대하여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

    병법은 경제학의 경우와 매우 비슷하다. 우리는 경제학의 대가들이 가까운 미래의 경제 상황에 대해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 경기라든가, 환율이라든가 주가 등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하여 종종 서로 다르거나 혹은 완전히 상반된 예측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는 자연과학자들의 그것과는 사뭇 차이가 난다. 자연과학의 경우 가까운 미래나 심지어 먼 미래의 일에 대해 예견할 때 학자들의 견해가 대개 일치하거나 크게 다르지 않고, 적어도 상반되지 않는다.

    자연과학이든 경제학이든 미래를 예측하는 데는 대단히 많은 변수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그 두 가지가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자연과학의 경우는 예측에 쓰이는 근거들이 객관적인 자료에 한정된 반면, 경제 상황의 변동에는 사람들의 주관적 요인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사람들의 심리적 요인이 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병법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 병서에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전략과 작전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 전투에 그대로 쓸 수는 없다. 전쟁 상황에서는 변수가 많고, 심리적인 것까지 전쟁의 성패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병법에는 절대적으로 정해진 원칙이 없다. 병법을 다루고 있는 책은 많고, 또 그들 책에서는 여러 가지 전쟁의 원칙들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상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은 하나도 없다. 오로지 상황에 따른 대처, 즉 임기응변이 요구될 뿐이다.

    그 때문에 병법에서는 형세에 따른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유일한 원칙은 원칙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전쟁이라는 살아 있는 현장에서 상황에 맞게 변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고, 아울러 속임수를 쓰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리링 교수는 말한다. 병법에서 중요한 것은 무기가 아니라 사람이라고. 무기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은 단순히 실용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철학서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5. <손자>와 고전번역

    나는 리링 교수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전에 대한 그의 학문적 태도에는 완전히 공감한다. 그는 유가의 책을 포함한 어떤 책이든 경전으로서가 아니라 자학(子學)으로서 읽을 것을 주장한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객관적 텍스트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모든 고전은 고문헌을 연구하는 방식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전쟁은 속임수다>, 94쪽).

    서점에는 <손자> 병법과 관련된 책이 매우 많다. 그 종류도 번역서나 해설서 및 응용서 등으로 다양하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손자>나 손빈의 사상을 연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손자> 관련 책은 크게 세 종류이다. 첫째는 고전으로서의 <손자>를 우리말로 번역한 책이고, 둘째는 <손자>에 대한 연구서 혹은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한 책이고, 셋째는 <손자>의 특정 구절을 경영이나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새롭게 응용한 것이다. 물론 "손자"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기는 하지만 전혀 관계없는 내용을 가진 책도 있지만 그것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

    위에서 말한 세 가지 경우는 모두 각각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첫 번째 책은 나중에 나오는 두 가지 종류의 연구를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것이다. 즉 어떤 고전이든 그것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그에 대한 해설적 연구나 응용연구가 나올 수 있다. 고전에 속하는 책들은 대개 오래 전에 쓰였고, 세월이 지남에 따라 그 뜻이 불분명해지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그러므로 각 고전에 대한 철저한 고증적 연구를 통해 그 고전이 본래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히지 않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후속 연구는 사상누각처럼 위험하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그다지 빛이 나지 않고, 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며, 특히 학문적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의 고전 번역이나 연구 수준은 아직 크게 미흡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손자>는 특히 더하다. 우리나라에서 <손자>에 대해 진득하게 연구한 학자를 찾아보기 어렵고, 또 그 연구 성과로 리링의 이 두 책과 같은 진지함과 깊이를 겸비한 것은 아직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세 번째 부류에 드는 책들은 넘쳐난다. 리링의 <전쟁은 속임수다><유일한 규칙>은 우리에게 크게 부족한 <손자> 연구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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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갑수 민족의학연구원 상임연구원 (eon@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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