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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사번 차별철폐를 위한 일인시위 23일차

    • 천지개벽
    • 14-10-07 19:08
    • 826
    23일째 시위에 들어가며...

    서울메트로 신규직원 채용공고가 떴다. 사촌 동생에게 톡이 왔다. 사무쪽에 지원하고 싶다한다.  짧은 순간 고민했다. 말려야하는데...

    그러나 말하지 못했다. 부끄러웠다. 너가 생각하는 메트로가 아닐거다. 밖에서 보는 돈많이 받고 정년이 보장된 유망한 공기업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부끄러워서 말해주지 못했다. 평소 친하게 알고 지내던 사무직렬 동기들에게 물었다. 사촌이 사무직 지원코자 한다. 무슨책을 준비해야하고 어느 시험과목을 응시해야 하냐고 물었다. 하나같이 첫 대답은 "말려라"였다.

    지금 현실이 그렇다. 메트로사번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질 회사가 아닌것이다.
    잠시 고민해본다. 메트로사번이  이런 회사를 만들었나?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답은 "아니요"다. 난 입사초기 나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애사심은 사라지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는 나를 보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모두에게 잘못은 있을거다. 잘못된건 잘못되었고 바꿔야 하지만 나부터도 그러지 못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선후배를 떠나 회사의 발전을 원하지 않는 직원은 없을것이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싶지않은 직원도 없을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함께가 중요한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노조가 나서서 차별을 자행하고 있다. 한정적인 파이를 나누기 위해서 누군가는 피해를 보아야한다는 논리로 언제나 메트로 사번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노조는 찬찬히 돌아보라. 그리고 느껴보라. 소수가 외치고 있다. 무시하는게 맞는것인지. 아님 이야기를 듣고 해결책을 찾는게 맞는것인지. 선택은 지금의 서지가 내린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메트로사번들이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건 온전히 우리의 몫이다. 끝까지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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