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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동 “쌍용차, 억울한 시간이 길지 않았으면”

    • 조합원
    • 14-02-11 11:14
    • 1,579

     


    방송인 김제동씨가 10일 저녁 경기 평택대 90주년기념관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쌍용차 노동자들, 평택 시민들과 함께 토크콘서트 ‘봄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평택 | 강윤중 기자

    ㆍ평택서 ‘쌍용차 노동자·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ㆍ’해고 노동자 김밥 팔아 번 돈으로 행사 1600여명 ‘빼곡’

    방송인 김제동씨가 10일 저녁 경기 평택대 90주년기념관 무대에 섰다.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평택 시민 1600여명이 빼곡히 들어찬 토크콘서트에는 ‘봄날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지난 7일 서울고법의 해고 무효 판결이 나오기까지 맘고생이 컸던 노동자와 가족들을 위무하는 자리였다. 행사를 주관한 심리치유센터 ‘와락’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더는 반목과 갈등의 굴레에서 힘들어하지 않고 새로운 관계에서 따뜻한 2014년 봄을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대한민국 최고의 꽃미남’이라고 소개하자 김씨는 “오늘 출연료 안 받는다. 유일한 출연료가 박수인데, 이따위 박수를…”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얘기를 시작했다. 김씨는 “사실 (정리해고 무효 판결이 나온) 오늘은 좀 축하해야 할 자리 아니냐”며 “억울한 사람 얘기 들어주는 것이 법의 기본 목표다. 억울한 시간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장 안과 밖,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고 연대하면서 웃으면서 멀리 가보자”며 “(정리해고 소송이) 다시 대법원에 가는데 미리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시종일관 웃음꽃이 터졌지만, 김씨의 말에서는 이전의 날카로운 풍자보다는 진지함이 가득했다.

    콘서트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직접 만든 김밥을 지난해 11월부터 출근시간 공장 앞에서 팔아 번 돈으로 추진됐다. 쌍용차 노조는 “처음 김밥을 말아 공장 출입문에 섰을 때 등에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됐지만 따뜻하게 김밥을 사주는 손길을 접할 수 있었다”면서 “온정에 보답하고자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9년 쌍용차 파업 당시 트위터에 “이란과 쌍용을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라는 글을 남기며 쌍용차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콘서트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상대방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누군가 그의 권리를 막는다면 함께 싸워주겠다는 것이 민주주의와 따뜻한 자본주의의 핵심 가치다.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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