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전환시험은 쉬웠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2018년 7월 1일(일) 10시 10분 ~ 11시 10분 잠신고등학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7급보의 7급 전환시험이 치러졌다.

난이도는 시험을 치고 나오는 7급보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생각보다 쉬웠다며 밝은 표정이었다. 시험은 필기시험만 있으며 총50문항 중 취업규칙(5문항) + 직무사규(20문항) + 역량평가(25문항) 이었다. 웬만히 공부했으면 전체합계60점은 무난히 넘기리라 예상한단다. 외부의뢰지만 시험을 주관한 공사담당부서 직원들도 예측할 수 없었던 역량평가는 나오는 응시자들에게 물어보니 중고등학교만 나와도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 서울교통공사노조 1차 테러
서울교통공사노조는 탈락자가 생기는 시험을 인정할 수 없다며 중집회의에서 결정했었다. 이렇게 쉬운 시험문제를 다 알려주라고까지 공사에 요구했으니 서울교통공사노조는 7급보 직원들의 입장을 배려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자존심을 욕보이는 것이란 것도 모르는가?

▲ 서울교통공사노조 2차 테러
서울교통공사노조는 한 술 더 떠 시험 전 노조간부들을 시켜서 시험대상 7급보 직원들에게 시험거부서명을 받았다. 개인의 이익인 승진을 노조가 거부하라고 서명을 받다니 정말로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그들이 승진이 안돼서 손해를 본다면 퇴직 때까지 노조가 희생자보상기금으로 책임질 것인가? 그들이 당신들처럼 싸움질, 국보법위반해서 해고된 해고자가 아닌데도 말이다!

▲ 서울교통공사노조 3차 테러
서울교통공사노조 간부들이 떼로 몰려와서 시험장소 정문과 후문에서 응시자들을 붙들고 시험을 치지 말라고 했다. 응시대상 626명 중 응시자 233명, 응시율 37.2%… 저들은 권유였다지만 시험을 치러 왔다가 당하는 사람은 분명 협박으로 들렸을 거다. 전동차 18%, PSD 19.6% 응시 여긴 어떤 곳인가! 설마 빨강냉이‥

아무튼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온갖 회유와 협박 아닌 협박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치러 온 233명 7급 직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공사에 한 가지 제안한다.
앞으로 7급 전환시험은 치지 말아야 한다. 깡패노조의 잘못된 지침을 스스로 깨지 못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철저히 깨닫는 계기가 돼야 한다.


2018년 7월 1일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차량1본부장  한 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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