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내부제보로 실시되었던 감사원감사의 실체가 이제야 서서히 밝혀지는것 같다 상가건과 안내게시기 건은 감사원 재심까지 완료되었고, 관련자가 구속과 징계처분 되면서 모든 것이 완료되었지만, 스크린도어와 관련된 지적건은 재심청구가 된 상태에서 감사원 지적사항이 소송으로 진행되면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게 되어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가, 소송이 1심, 2심까지 끝나면서 감사원감사 지적의 진실이 들어나고 있는것 같다.

판결내용의 핵심은 감사원감사의 지적이 잘못되었다는 것인데 그 내용을 들어보면 참으로 기가 막히다. 당시 감사원에 제보하였던 사람들이 줄기차게 제기하였던 스크린도어 선급금 부당지급, 다시 말하면 선급금 지급이 규정에 위반되는지 알면서도 위에서 압력을 행사하여 어쩔 수없이 지급하였다는 일부직원들의 무리한 제보와 허위진술로 여러 관련자들이 징계를 먹고, 고통을 받았었는데 막상 법원판결에서는 그 선급금 지급은 법을 위반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지급된 것이다 라고 판결이 난 것이다.

이러한 감사원 감사의 지적으로 인해 우리공사에서는 공제조합과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소송을 하게 되었고 무고한 직원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이제 법원의 판결이 마무리되었고 감사원 지적의 진실이 밝혀진 이상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무리한 제보와 허위진술들이 없도록 자체적인 감사를 실시하여서라도 회사에 손실을 끼친 사람들에게 그에 상응한 조치를 하여야 할 것이다. 나하고는 상관이 없고 아니면 말고식의 이러한 행태들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이번기회에 철저히 밝혀야한다

내가 잘 알고 있었던 직원들도 이 일로인해 옆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이제와서 이 무고한 직원들이 받았던 고통들을 되돌릴 수도 없고, 참 세상이 무섭다. 

노동조합에서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어떠한 조치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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