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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택시협동조합 사납금 X, 1인당 월 70만원 더 벌 수 있다

    • 조합원
    • 15-07-15 18:56
    • 3,993
    [생생인터뷰]“한국택시협동조합 사납금 X, 1인당 월 70만원 더 벌 수 있다“-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
    작성자 :      날짜 : 2015-07-15 17:22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7:00)
    ■ 진행 : 김윤경 기자
    ■ 대담 :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

    ◇김윤경> 국내 최초로 출범한 우리사주형 택시의 협동조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돈을 내서, 출자를 해서 회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죠. 조합원이 되고 모두가 또 돈을 내고 주주가 된 만큼, 조합원이 된 만큼 운송 수입도 투명하게 관리하는 우리사주형 택시 협동조합이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택시 업계에 여러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런 악순환 고리를 끊고 승차 거부나 부당 요금, 이런 것들도 사라지도록 하겠다는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한국택시협동조합입니다. 박계동 이사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이하 박계동)> 네. 안녕하세요. 박계동입니다.

    ◇김윤경> 박계동 이사장님은 택시기사도 직접 하셨고요. 워낙 택시 업계와는 인연도 깊고 애정도 깊으신 것 같은데. 택시협동조합은 어떻게 출범하게 되셨어요?

    ◆박계동> 사실은 협동조합 기업은 농협, 수협, 축협 등 8개 특별법에 의한 협동조합만 허용됐는데요. 2013년도에 협동조합 기본법이 통과됨으로 해서 협동조합형 기업이 누구나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2012년도에 UN에서도 세계 협동조합의 해로 정하고 요즘 새로운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 좋은 일자리를 위해서 협동조합 기업이 좋은 방식이다 하고 UN 가입국에 전부 다 권유하게 됐던 거죠. 그래서 협동조합 기업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겁니다.

    ◇김윤경> 그래서 애정이 깊었던 택시 기업을 택시협동조합으로 변신시키신 것인가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우리사주형으로 택시협동조합이 만들어진 건 처음이죠?

    ◆박계동> 네. 그렇습니다.

    ◇김윤경> 일부 협동조합이 있는 것은 같은데, 기업형이 아니라서 국내 최초라고 하시는 건가요?

    ◆박계동> 보통 소규모 가계형이 대부분이죠.

    ◇김윤경> 예. 이번에는 기업형이다. 그러면 여기서 모는 택시는 몇 대 정도 되요?

    ◆박계동> 지금 71대입니다.

    ◇김윤경> 그렇군요. 제가 말씀드린 조합 이름이 맞나요? 한국택시협동조합.

    ◆박계동> 예. 맞습니다.

    ◇김윤경> 택시의 고유 색깔이라든지 로고라든지 서비스, 캐치프라이즈라든지 이런 것도 있나요?

    ◆박계동> 네. 우리사주형 협동조합 택시고요. 그 컬러는 개인택시와 상법상 법인택시하고는 달리 모두가 사주인 협동조합 택시이기 때문에 색깔을 달리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 심의위원회를 거쳐서 노란색 컬러를 하게 됐고요. 디자인도 별도의 디자인으로 하게 됐습니다.

    ◇김윤경> 별도의 디자인이라면 다른 문양 같은 게 들어가는 거죠?

    ◆박계동> 협동조합 택시가 선진국은 다 있죠. 런던도 있고, 뉴욕도 있고, 마드리드도 있고, 전부 다 있는데. 뉴질랜드도 있고 캐나다도 있고. 그런데 우리만 없었는데 거기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게 협동조합의 상징인 쿱입니다. Coop인데요. 그래서 유럽에서는 쿱이라고 부르고, 미국은 코옵 택시라고 부르는데요. 저희들이 노란색의 쿱 택시로 가게 됐습니다.

    ◇김윤경> 쿱 택시. Cooperation, 협동. 이걸 상징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 택시는 언제부터 다니는 거예요?

    ◆박계동> 지금 다니고 있습니다. 어저께 서울시청 앞에서 박원순 시장을 모시고 출범식을 했습니다.

    ◇김윤경>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택시에는 71대라고 하셨어요. 그 다음에 운전기사 분들이나 출자하신 분들은 몇 분 정도 되나요?

    ◆박계동> 지금 158명이 조합원이고요. 택시 한 대당 2.3명의 조합원을 갖게 돼요. 왜냐하면 6일 일하고 하루씩은 쉬어야 하니까. 그것에 2.3배고 그래서 조합원 수를 170명으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김윤경> 그렇군요. 그런데 이 택시협동조합, 한국택시협동조합에 소속된 기사 분들은 출자를 하고 들어오신 분들이에요?

    ◆박계동> 지금 조합원들은 158명이 가입 신청은 냈지만 출자까지 완료한 분들은 그 중에서 한 60% 돼요. 그리고 지금도 아직 출자금을 마련 중에 있는데. 택시기사들이 2,500만 원 출자금은 너무 많거든요.

    ◇김윤경> 예. 한 번에 많죠.

    ◆박계동> 예. 그래서 대출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서 서울보증에서 신용등급 7등급 이상은 보증을 해주고 하나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는. 그런 시스템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신용 등급 7등급 이상, 보통 카드를 가지고 다니면 다 7등급 이상인데. 그분들에게 출자금 2,500만 원 전액 대출을 해주고요. 그 다음에 7등급 이하 저 신용자와 신불자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가입신청자 중에서 40여 명 됩니다. 그래서 그것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중소기업 창업 지원 자금 10억 정도를 받아서 조합이 재대출 해주는 형식으로 출자금을 납입할 예정이고요. 그 절차는 다음 달 정도 돼야지 끝날 것 같습니다.

    ◇김윤경> 어쨌든 그렇게 해서 내 돈을 내고 내 회사를 다닌다, 라는 그런 의미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보통 택시 기사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오늘 사납금 채우기도 어렵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거든요. 이 부담도 없앤다고 들었거든요.

    ◆박계동> 네. 지금 저희들이 사납금제라고 하는 것은 사업주 선 이익 보장제거든요.

    ◇김윤경> 그러니까 일정 정도는 꼭 그날 내야 되는.

    ◆박계동> 네. 그렇죠. 그리고 주간반 12만 5천 원, 야간반 14만 5천 원, 대충 회사마다 그 정도 안팎의 사납금이 정해져 있고요. 사납금이 모자라면 개인이 그 돈을 채워 넣는, 그런 형식이 돼있습니다.

    ◇김윤경> 그렇죠.

    ◆박계동> 그런데 요즘 메르스나 이런 경우에 사람들도 없을 때 그 사납금을 메우기는 정말 어렵죠. 그래서 저희들은 전액 관리제를 합니다.

    ◇김윤경> 전액 관리제요. 그건 어떤 건가요?

    ◆박계동> 전액 관리제는 하루 수익을 전체를 전부 다 입금시키고, 그 다음에 목표액수에 초과된 액수는 개인 소득으로 전부 잡아주는데, 그날그날 매출금에서 담배도 사 피우는 분도 있고, 커피, 식사 이런 것들을 하고, 또 집으로 1, 2만 원씩 몇 만 원씩 더 가져가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이 다 푼돈이 돼요. 그래서 저희들은 50만 원 한도의 복지 카드를 선 지급 합니다.

    ◇김윤경> 그걸로 담배도 피우시고 밥도 드시고.

    ◆박계동> 운행 시에 필요한 밥이나 음료, 이런 것들을 사 마시고. 그 수익금은 한 푼도 안 빼고 전부 다 전액 입금을 시키면 그 액수를 전부 모두의 개인 소득으로 잡아주는 겁니다.

    ◇김윤경> 그러면 회사는 돈을 벌 수 있는 거예요?

    ◆박계동> 협동조합 회사는 생명이 두 가지인데. 하나는 투명한 경영과 민주적 운영인데요. 그리고 공정한 배분. 그런데 회사는 그 수익금과 지출된 내용을 모두 다 공개하고, 그것 전부를 한 푼도 남김없이 조합원들한테 배분하는 겁니다.

    ◇김윤경> 그러면 지금 보통 사납금을 빼고서 한 달에 택시 기사 분들이 한 달에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벌고 계신가요?

    ◆박계동> 보통 택시 기사들이 한 달에 120만 원에서 130만 원 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협동조합 방식으로 전부 다 배분을 하면 1인당 70만 원 정도씩은 더 배분이 될 것입니다.

    ◇김윤경> 그러면 굉장히 긍정적인데요.

    ◆박계동> 그렇죠.

    ◇김윤경> 지금 2307번님이 실시간으로 문자 질문을 주셨는데. ‘택시 71대는 어디서 발급 받으셨는지요’라고 질문을 주셨거든요.

    ◆박계동> 이것은 발급 받은 게 아니고요. 마포구 소재의 서기운수가 법원 매각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입찰 과정에 참여해서 40억 100만 원으로 법원으로부터 인수받은 겁니다.

    ◇김윤경> 그러면 이사장님이 그것은 사재로 인수를 하신 거예요?

    ◆박계동> 한국협동조합 연대라고 연대에서 그 모금을 하고, 또 부족한 분은 차입하고. 그렇게 해서 조성한 겁니다.

    ◇김윤경> 그렇군요. 이사장님 직접 택시 몰아보셨을 때 사납금이 제일 어려우셨어요, 아니면 또 다른 어려움들이 많이 있으셨어요?

    ◆박계동> 사납금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것은 정상적인 영업비용들, 이를테면 차가 약간 백미러를 망가뜨렸다든지, 옛날에 안테나 같은 것을 망가뜨리거나 그러면 그 부품들을 전부 다 액수를 정해놓고 기사들에게 전가시키는 겁니다. 그러면 굉장히 억울하죠. 그것은 회사로는 당연하게 운행 중에 들어갈 비용을 기사들한테 전부 전가시키는 것이고. 또 가벼운 접촉 사고가 일어나면 그 액수를 정해놓고 일정 액수는 또 기사들한테 전가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낮은 수입에 고통 받는데 이런 불법적 운영 행위가 기사들에게는 정말 고통스럽죠.

    ◇김윤경> 그런 것도 협동조합에서는 없애겠다.

    ◆박계동> 네. 전부 다 없애죠.

    ◇김윤경> 좋은 기운이 많이 확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저희가 기회 되면 또 한 번 연결해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계동> 네. 고맙습니다.

    ◇김윤경>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이었습니다. 

    Comment

    메트로사번 15-07-16 16:27
    지금 다른회사 신경쓸겨를이 있는 사람도 있나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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