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맥킨지는 최근 ‘명품도시 만들기’라는 제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30대 도시들을 분석한 후 이들 도시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최소 비용으로 어떻게 최대 효과를 냈는지, 변화를 위해 내부조직이나 시민들의 지지를 어떻게 확보해왔는지 등 크게 3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역무 직원 1,700 명 용역화’.
‘전기, 신호, 토목’ 33% 정원감축.
‘기계, 전자, 통신, 건축’ 16% 정원감축. 등
이것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맥킨지 보고서 내용의 일부다

세계적인 기업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IMF 이후 한국정부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정책에 깊숙하게 개입해 왔으며 감원과 비정규직 확대 등을 내세운 ‘구조조정 청부업자’로 악명을 떨쳐왔다. MB시절엔 인천공항공사 연구용역을 통해 인천공항 매각과 민영화 방안을 제시한 ‘더러운 전과’도 있다. 맥킨지 보고서가 양 지하철 공사 경영혁신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벌써부터 아웃소싱과 근무형태 변경 등 맥킨지 측의 구체적 제시안이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시가 시정 주요 분야 컨설팅을 맡긴 맥킨지컴퍼니-삼일회계법인 컨소시엄(맥킨지 컨소시엄)의 보고서 중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대한 최종보고서가 이달 말 나올 예정인 가운데 노동계가 맥킨지 용역 중단과 용역보고서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중간보고에서 확인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 인원감축과 아웃소싱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맥킨지 컨소시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시 본청과 산하기관을 순차적으로 컨설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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