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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메트로 발전을 위한 건강한 예산 수립 및 쓰기

    • 맹물조합원
    • 13-07-06 19:30
    • 3,610
    7월로 들어서면 차기년도 2014년 예산수립 시행 공문이 시달된다.

    해마다 그렇듯이 불요불급한 예산만 수립하라고 예의 그 문구가 들어갈 것이리라.
    경영적자 해소를 위해서 안전관련 예산이 아니면 예산 쓸 엄두가 안나게 의지를 꺾어버리는 예산작업을
    왜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가 발전하고, 물가상승 압박을 받는 경영환경에 있는 한 예산증가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함에도
    예산총액 증가는 막아놓고 예산을 세워보라는 것은 예산수립 포기하고, 적극적 업무수행 다 중단하라는
    말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1천만 시민의 교통수단으로써 고객서비스 요구가 폭증하는 시대에 어디 안전관련만 중요한가 하는 문제이다.
    모든 기본 토대가 뒷받침 되어야 안전이 해결되는 것이지 직접적인 안전만 가지고 줄다리기 한다고 해서 해결
    될 사안이 아니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예산수립에 전략도 없고, 미래지향적 자금운용계획도 없다는 점이다.

    그저 무원칙과 철학의 빈곤이 빚어내는 무한반복 '고리타분' 예산지침만 남용 하다시피 하고 있다.

    예산수립이라는 것이 현상유지하기 위해서라면 하지 않는 게 낫다. 시민에게 보여지는 부분만 신경쓴다면 더더욱
    그렇다. 1만명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도 예산수립이 짜여져야 하고, 기술개발을 위해서도 편성돼야 할 부분이 존재
    하고, 전략사업, 전략투자, 핵심 전략 과업을 위해서 예산이 적절히 편성돼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이 무시되면
    그 피해는 바로 시민과 서울메트로에 나타난다는 점이다. 미래를 준비하고, 자체 역량을 키워내기 위한 디딤돌로 예산투입은 미래 투자금 명목으로 투입돼야 하는데 이런 것이 증발해 버린다면 서울메트로의 미래는 암담함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예산철만 되면 예산 깎고, 예산편성 막으려고 방침서를 내라느니, 무슨 근거가 있냐느니, 사규상에 근거가 있냐느니
    애먼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서글퍼진다.
    아무리 필요경비밖에 없다 하더라도 참신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라면 적극적으로 예산증액 해주고, 해보라고
    북돋워줘야 마땅한 것 아닌가. 이런 혁신적이고 깨인 자가 서울메트로에는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고, 미래에도
    없을 것이 확연함으로 또 다시 암울하다.

    대관절, 인터넷 검색도 안 해보고, 인터넷 해외 사이트도 안 열어보는가? 구글 사이트 한 번도 안 열어보고, 유투브 한 번
    안 열어보는가? 세상이 지금 얼마나 무섭게 발전하고, 달라져 가는지를 "정화조속 개구리" 마냥 딴 세상에서 사는 것인가?

    생동감이라곤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어져 버렸다. 이런 것이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 생동감 뿐만 아니라 패기도 없고, 활력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그날그날 무사하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이것이 무사안일을 촉진할 것이다.

    이제, 예산수립만이라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 없애버려야 한다.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 수립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반영이 이뤄져야 한다. 예컨대 미래 경영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기계, 장비, 시설, 설비, 교육, S/W(소프트웨어),
    H/W(하드웨어), 테크니컬, 기술개발 등에 예산투자 및 수립이 반드시 돼야 한다. 이것이 그리도 어렵다면 몇가지 특색있는
    전략적 투자나 예산수립을 해볼 것을 주문하고 싶다.
    - 3D 프린터기(3차원 프린터기)
    - 3차원 측정기(부품 등을 갖다놓으면 치수, 형상 등을 자동 측정해서 컴퓨터에 저장, 즉 자동캐드가 됨)
    - 원격진단, 원격제어, 원격감시, 자동 데이터 수집장치
    - 강력한 검색엔진 도입
    -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
    - One Stop 시스템 구축 등 

    Comment

    조합원 13-07-07 09:29
    정확한 지적 이십니다
    서울시 예산절약으로 괘도 도상공사가 중단 되었어요
    서울메트로는 사용 연한이 지나서 계속 투자를 해야 됩니다
    아니면 미래의 서울메트로는 사고철이라는 오명속에 살아야 될 겁니다
    고위층 분들은 서울메트로의 일꾼이 되어주실것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