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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농성 3일차 에피소드◆

    • 언제본부장
    • 13-09-12 15:51
    • 2,776
    14시11분 서지노 박정규 위원장님 이하 여러간부님들이 승합차를 타고 교섭을 하러 본사로 출발했다.

    잘 해서 반드시 우리 근로조건이 후퇴되지 않게하기 바란다.

    그런데 지금 서지노 정책능력이라면 정년, 퇴직수당 관련 교섭을 하지 않는게 낫다.

    ▶ 정년은 55년생부터 조건저하없이 2년 연장

    ▶ 퇴직수당 100% 보전

    ▶ 대량승진은 퇴직수당폐지와 상관없이 별도로 시행 및 총액인건비 외 예산으로 승진



    어제 저녁 수서차량지부 간부들이 천막농성장에 지지방문을 왔었다.

    늦게까지 얘기하고 식사를 안했다기에 용답동에 같이 식사를 하러 나갔다. 얘기가 길어져서 늦게 들어왔다.

    그동안 천막을 지키던 야간근무 현장간부들은 일하러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천막에 아무도 없으니 전자장비 등이 걱정돼서 우리간부가 바리케이트 기둥 두 개를 묶어서 의자 위에 올려서 천막 안에 두니 바깥에서 보면 그림자가 꼭 사람이 앉아있는 거 처럼 보였다.

    이런 귀여운 아이디어를 ^^

    그런데 서지노 간부가 그 사진을 찍어서 자기 조합원들과 일부 우리 조합원에게 보냈다.

    허수아비 천막농성, 말로만 천막농성, 쉴 거 다 쉬는 천막농성이 된 거였다.

    서지노 간부들의 쪼잔함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나는 9천 임직원의 권익사수를 위해 천막농성을 하는데 도대체 저들의 머릿속엔 뭐가 들어있는지 한심하다.

    11일 낮에는 노조사무실 문제로 서지노 군자검수지회 간부가 고소인진술을 하러 성동경찰서에 간다고 했다.

    노조 직책을 떼면 같은 직원일뿐인데, 사람을 때린 거도 아닌데 112에 신고하고 경찰에 고소나 하는 서지노의 쪼잔함은 역시 최고다.

    그리고 그걸 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닌다.

    천막농성장 주변을 맴돌며 흠 잡을게 있나 없나 훔쳐보다가 사진찍어서 돌리고, 무슨 문제로는 112 신고나 하고, 경찰에 고소나 하는게 저들이 할 수 있는 능력의 다인 것이다.

    정책능력이 없으니 그런 거라도 해야지 서지간부님들아~

    언제부터 노동자가 노동조합문제로 노동자를 112에 신고하고 경찰에 고소하고 했는가.

    서지노 간부는 서울모델안을 가지고 퇴직수당은 70~80% 보전될 거고, 승진은 5천여명 되니 좋은 거라고 우리 조합원들에게 얘기하고 다닌다.

    도대체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14시20분경 도시철도통합노조 오창식 정치위원장님께서 방문을 해주셨다.

    많은 얘기를 나누느라 글을 올리는게 늦었다.

    Comment

    조합원 13-09-12 16:59
    고생이 많으십니다  .서지는 조합원들을 노예로 팔고있어요 . 천막농성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실현해 줄것이라 믿습니다
    오창식 선배님이 지지방문 하셌내요 반갑습니다.한찬수 지부장 화이팅......
    언제본부장 13-09-12 17:01
    구구절절  올바르네
    지하철은 임금을 많이 올려주면
    어용이고
    있는것도 없애면 민주니
    참 한심합니다
    메지 13-09-12 17:13
    사진 잘 나왔네예!!!
    쥐덧 하나 설치 하시죠? 아주 큰 쥐같은디?
    스파이 잡아서 우리도 주거침입으로 고소합시데이!!!
    지부장님 화이팅!!!!!
    메지2 13-09-12 17:31
    사진찍은사람 쥐**네...쯧쯧...
    메지 13-09-12 20:20
    쥐가 한글을 아는갑네...
    남의 집에서 놀지 말고 느그집에 가서 놀아라
    조합원 13-09-13 09:01
    서지에 조금도 기대하지 않고 있는데...지금까지 민노총 한 놈치고 제대로 한 놈이 한 놈이라도 없었으니!
    걱정입니다.
    서지가 이제는 똥을 그만 쏴 질러야 되는데  이제는 치울 사람이 이제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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