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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노조 제4대 집행부를 마감하며

    • 김철관
    • 19-03-20 17:33
    • 979

    자랑스러운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조합원님에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볕을 쐬며 새싹이 돋고 진달래, 개나리가 피어오르는 계절이 온 것 같습니다. 4대 집행부를 마감하면서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 김철관, 그동안 성원과 지지에 고개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지난 2018년 임단협 투쟁과 이어진 개별교섭권 투쟁은 추운 12월과 1월에 이루어졌고 추운 겨울처럼 움츠릴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겨냈습니다.

     

    그동안 4대 집행부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아끼지 않은 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제 새롭게 돌아온 봄 햇살같이 4대 집행부를 마감하고 새로운 5대 집행부 선거에 들어갑니다.

     

    지난 6년 전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로 출발해 다시 서울메트로노조로 바뀌었고, 도시철도실천노조와 합치면서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개명을 했습니다. 복수노조 시대에 개명만큼이나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복수노조 시대 과반수노조의 횡포는 극에 달했습니다. 조합원 고충처리 등에서도 패권적 행태는 여전했습니다. 그리고 복수노조 체제에 들어서면서 엄청난 구의역 사고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양공사 통합 때 찬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과정에서도 갈등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노조는 집행회의를 거쳐 7()라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노동조합 간의 갈등으로 이견이 있기도 했습니다. 2014년 이후 입사자들의 불이익을 해결하지 못한 점도 성찰하고 있습니다. 이런 큰 사업들을 되새기면서 진정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들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바로 조합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보람된 일도 있었습니다. 무기계약직 정규직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였지만 보안관 등 무기계약직과 신규 정규직간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서로의 이견을 조율했던 일이 보람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두 명의 해고자를 복직시킨 것도 보람이었습니다. 4대 집행부 선거로 인한 진영 간의 약간의 분열을 완전히 치유해 함께하는 노조집행부로 거듭났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공동교섭을 통해 현안을 해결했던 것을, 이제 개별교섭이라는 큰 틀에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게 한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집행부의 단결은 조합원들의 단결의 힘이었고 마지막 개별교섭권 쟁취 본사 조합원 총회에서는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뭉쳐 개별교섭권 획득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노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조합원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복수노조 시대 1노조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개별교섭권을 확보했습니다. 1노조의 훼방을 극복하고 조합원 확보사업에 매진하기 위한 조기집행부 선거를 치르기로 회의체에서 결정했습니다. 이어 단일 후보와 단일 대오로 치르자는 중집회의와 집행회의 결의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실패했거나 잘못된 사업은 성찰을 하고, 서울교통공사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올곧은 정책을 펴 나가는 것이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의 살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기업노조는 대립과 갈등의 노조보다 상생과 협력 그리고 소통의 노조로서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합원 확보사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동안 4대 집행부를 적극 지지해주시고 연대해주신 2600여 조합원님들에게 재차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4대 집행부의 핵이었던 최봉락 역무1본부장님과 이향진 역무2본부장님, 박종락 승무본부장님, 남승우 기술본부장님, 한찬수 차량1본부장님과 이형주 차량2본부장님, 곽용기 본사특별지부장님과 지부장님, 대의원님께도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탄생할 5대 집행부에도 조합원님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320

     

    4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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