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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들의 투쟁의 역사를 몰이해 하는군

    • 조합원
    • 15-12-20 13:24
    • 928
    조합활동은 전체 가치를 이상으로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노조의 활동은 자본과 권력이 강제하는 수많은 사안을 저항하며 싸워왔다. 이미 자본과 정부가 논리적이지 않은데 그것에 맞춰 논리로 대응하면 항상 패배한다. 바로 그것이 도합이다. 조합활동에는 아무리 뛰어난 역량도 아무리 뛰어난 머리를 갖고 있어도 기본적인 품성이 되어 있지 못하면 필요없다. 요즘 그런 머리와 입만 갖고 있는 자들이 늘고 있다. 매우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
    >
    >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팩트에 입각하여 쓰는 것이다. 본 바대로, 느낀 바대로 쓴 글이니 그것을 참고하여
    > 이해하면 좋다.
    >
    > 지하철 노동자들을 외부에서 봤을 때는 대단한 노동투사처럼 인식하는 것 같은데, 실제 내부에서 밑바닥까지
    > 들여다 본 사람으로서는 그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이다.
    > 이런 괴리는 어디서 생기는 것인가,
    > 그것은 아마도 노동계의 간판스타로 내세울 것 없었던 지난 '80~'20년대까지 급조 영웅을 만들어내듯이
    > 다분히 대중조작에 의한 띄워주기식에 기인한 점이 크다 하겠다.
    > 바깥에서 생각하는 바대로 노동의식이 투철한 것도 아니고, 사회의식적으로 무장된 것도 전혀 아니다.
    > 이것은 뭘 통해서 보면 아느냐 하면, 노동해방, 근로조건 개선을 중심으로 내건 파업과 그 이후 협상과정을 보면
    > 결국 몇푼의 임금 올랐네, 안 올랐네로 원초적이고, 인간적 본색 및 본능을 드러내는 것 보면
    > 정말 역겨웁고, 이런 짓 하려구 이짓거리 하는가 할 정도이다.
    >
    > 이러할진대, 지하철 노동자에게서 뭘 기대한다라는 것은 임신할 수 없는 여자가 상상임신을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
    > 이런 것을 아는 노동조합 몇몇 활동가들이 이것을 영구고착화하고, 적절히 이용하고 있음을 보면 썩은내가 진동함을
    > 알 수 있다. 순치될대로 순치되고, 올바른 소리 한 번 낼 줄도 모르고, 어떻게 의사표현을 하는 줄도 모르고, 방법도 모르고, 어떤 권리와 법적보장이 돼 있는조차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따지는
    >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다루는 것은 "땅 짚고 헤엄치기"보다 더 쉬운 것이다. 이런 상태는 굉장히
    >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위험천만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노조뿐만이 아니라 회사 전체로 봐도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 조직원이 똑똑하고, 올바르게 따질 줄 알면 비리, 부조리 등이 그림자도 발을 못 붙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 올바로 따지고, 논리적으로 말을 하는 것부터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
    > 이런 정황을 미루어 볼 때 패기있고, 활동적인 회사의 싹은 피워날 수 없는 구조이다. 이런 조직은 늘 외부 및
    > 내부의 위협에 쉽게 무너질 수 있고, 기반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2중, 3중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네트워크 중심으로 업무를 할당, 배정, 분담하여 역할을
    > 수행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비리, 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그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
    >
    > 숨 쉬는 조직이 멋지고,
    > 패기있는 활동력을 보이는 사람이 멋진 것이다.
    > 당당히 말 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더욱 멋진 것이다.
    > 정의를 말 하고, 정정당당을 외치는 사람이 많아질 때, 비로소 우리가 일하는 공간은 희망과
    > 행복이 찾아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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