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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정년' 임금피크제 지지부진…작년 노사분규 54%↑

    • 좌번
    • 15-01-18 08:19
    • 2,336
    기사입력 2015-01-18 06:17 
    협약임금 인상률 4.1%…
    (세종=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지난해 국내 노사분규가 전년에 견줘 5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부터 60세 정년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사업장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10%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의 노사분규 건수는 모두 111건으로 전년보다 39건(54.2%) 늘었다.
    노사분규에 따른 근로 손실 일수는 65만 1천일로 1만 3천일(2%) 증가했다.
    임금 결정(타결)률은 82.5%로 전년의 80.6%보다 약간 높았다.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 9천905곳 중 8천173곳이 임금 협상을 끝냈다.
    임금총액 기준 협약임금 인상률은 4.1%로 전년(3.5%)과 비교했을 때 0.6%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부는 통상임금 기준 임금인상률이 대폭 상승했지만 협약임금 인상률은 임금총액 인상률의 조정 등을 통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근로자 수 300명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60세 정년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사업장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10%에 그쳤다.

    정년 60세 연장을 앞두고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노사 간의 이견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이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1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피크제 도입 비율은 18%로 전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은행권은 작년 11월 산별 중앙교섭 합의 이후 개별 은행 노사끼리 임금피크제 도입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작년 12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수협을 비롯해 18개 은행 중 11곳이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노사가 의견을 모았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한 은행은 광주·전북·경남·우리·하나·국민·기업·외환·산업·수출입은행 등이다.
    반면 신한·SC·씨티·농협·대구·부산·제주은행 등 7곳은 아직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았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mment

    통합노조 15-01-18 11:36
    박정규일당에게 노조를 맡기면 임금피크제 최악으로 만든다.
    서지,메지를 떠나 우리모두 각성하자.
    지랄들하네 15-01-18 20:06
    지미럴 임금피크제는 은행같이 돈 많이 받는 곳이나 하는거지..
    입에 풀칠도 겨우 하는 우리회사도 임금 피크제 하라면 아예 손가락 빨고 살으라는 거냐..!
    무대리 15-01-19 15:10
    공무원 임금피크제 한다는 소리는 전혀 못들어 봤고 하지도 않는데ㅣ 왜 월급도 코딱지 만큼 받는 우리보고만 임피하래?어서 x같은거는 공무원같이 하라고 하고 좋은것은 팽이고...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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