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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3/4분기 노·사협력회의 하는 모습 보며...

    • 잔다르크
    • 14-08-02 12:30
    • 2,367
    '14년도 3/4분기 노/사 협력회의 하는 모습을 보며
    꼭 70년대 새마을운동 마을회의보다 못한 참담한 광경을 소개할까 한다.

    한쪽엔 경영진 6~7명이 칙칙한 색깔의 구닥다리 테이블에 앉아있고, 또 한쪽엔 노조의 핵심간부들이 그 같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있다.
    http://www.smlu.or.kr/data/cheditor4/1408/thumb_140x90_100/07b77f6ad3462b590d65c492bb92639a_5GBPsODWiuo52KzlLglP.jpg

    회의장 안을 눈 씻고 봐도 아무 성의가 없어 보인다.
    그 흔한 노트북 한대도 테이블에 올려져 있지 않다. 지금이 구한말 시대는 분명 아닌데 한대당 1백만원도 안가는 노트북
    한대도 테이블에 설치 안된 회의장에서 무슨 심도있는 논의가 될까 싶다.
    이런 것이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지만 남들이 보는 눈도 있고, 시대 돌아가는 트렌드도 있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다.
    30년전이나 지금이나 특별하게 변한 것이 단 하나도 없다. 거죽만 바뀌었을 뿐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것은 손톱만큼도 변한 게 없다. 회의장 풍경을 봐라. 무슨 생각이 드나. IT 기기의 상징이라 할 노트북, 태블릿 PC 하나 올려져 있지도 않고, 그런 것을 적극 활용하여 사용해 볼 생각도 하지 못하는 것이 크나큰 경영의 무능력이며, 이런 근본 마인드가 청산되지 않고서는 그 어떤 것을 시도하고 극약처방을 내놓는들 격화소양이다.
    수첩에 적어서 다시 읽어볼 시간도, 읽어서 고민할 사람들도 아니면서 왜 적는지 모르겠다. 이런 작은 것부터 혁신이 물결치듯
    일어나야 한다. 당장 회의할 때는 모두 노트북 1대씩 지참하고 노트북 켜놓고 발표하고, 노트북 자료활용하여 보고토록 근본 개선을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논의내용은 바로 노트북안에 기록, 저장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젊고, 싱싱하고, 발빠른 스피드 경영이 안되고 동맥경화 걸린 모습의 현상을 보면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회사공간은 언제쯤 천지개벽을 할까 고민스럽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무슨 경영혁신?, 경영성과달성?
    난망 그 자체이다. 지금 당장 몇가지라도 선도적 변화된 단초를 마련해야 한다. 이런 근본적인 것부터 변화시도를 해야지만
    그 다음 분위기, 바람이 현장, 하위부서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 언제까지 늙은 티를 내고, 나이에 따른 권위주의로 등골을 빼먹을 수야 없는 것 아닌가.

    이렇게 하나하나 짚어줘도 변화가 시도되지도 않고, 변화추동이 안된다면 더 이상 할말은 없다. 그때는 아예 입을 닫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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