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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형태 변경건에 대한 의미

    • 조합원100
    • 14-11-23 16:52
    • 2,514
    서울메트로에서 크게 보아서 근무현태변경이 이뤄진 것은 89년 12월 1일자로 이뤄진 3조 2교대제이다.
    기존 2조 맞교대제에서 ---> 3조 2교대제로의 근무형태 변경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 그리고 최소한의
    인간적 행복추구권의 발로였다고 본다. 89년에서 2014년이라는 물리적 시간의 경과 25년만에 또 다시 4조 2교대제로의
    근무형태 변경은 사회변화, 소득변화에 따른 한 차원 높은 실질적 인간다운 삶의 보장이 우선시 되는 것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근무형태 변경은 근무형태만을 단순히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어떤 역사적 의의와 기본 요구논리가
    존재하고, 그런 함의를 담아내는 것이 근무형태 변경이라는 것이다.
    이것을 망각한 근무형태는 예초부터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
    89년 12월 3조 2교대제로 변경은 그것을 실질적으로 실현시키고, 담보해내기 위해서 선행적으로 신규인력을 선발
    하고, 89년 11월말까지 교육시켜서 12월 1일자로 발령내서 3조 2교대제를 실질적으로 공고히 담보해냈다라는 점을
    반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번 2014년도 4조 2교대제 근무형태 변경은 그것이 아무리 시범운용기간이라고 해도 신규인력충원없이
    그냥 하려고 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고, 구렁이 담 넘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본디 일이란 선후작업이 있는 것이다. 그런 계획하에서 일을 진행시키는 전형을 마련해야 그런 룰을 적용시킬 수 있다.
    근무형태변경은 한 번 맺으면 쉽사리 돌아갈 수도 없고, 또 돌아올 수도 없는 것이다. 그만큼 난해하고, 한 번 Fix되면
    골치 아픈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근무형태 변경을 할 때는 거기에 어떤 철학을 담아내야 한다. 이번 근무형태변경이 2천년대 그것도 2천 10년대
    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한다면 분명 거기에는 향후 20년을 예측하여 철학을 담아내고, 노동의 질, 노동의 생산성, 업무의
    전향적 수정, 업무방식의 대전환, 업무의 비중, 업무의 가중치 등이 다각도로 분석되고, 검증 과정을 통한 현장의견수렴을
    폭넓게 거쳐서 결과물이 나왔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차량 2천여명 인원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메트로 전체의 사활이 걸리고,
    아니 전국의 도시철도 노동자 전체의 사활이 걸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전국 도시철도의 향배를 가름하는 근무형태
    변경건에 대하여 너무 안일한 대응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모두가 서울메트로를 지켜보는 눈이 많고,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전체 직원을 수렴하지도 않는 1개 노조와 합의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비한 것은 지금이라도 재합의를 하여 합리적인 제도로 정착되도록 해야 하며, 단 1사람에게도 피해가 돌아와서는
    안된다. 결국 일하는 방식을 통한 업무생산성 향상이 중심이어야 하고, 피로도 저감을 통한 실질적 인간답게 살 권리의
    보장이어야 한다.

    Comment

    조합원 14-11-23 17:18
    어떻게 본사에는 정상인이 없나요?
    비정상 14-11-23 17:59
    서지집행부에도 없어요. 정상인.
    비정상회의 14-11-23 23:01
    서지집행부에 준엄한 신임을 물어야 하겠군. 불신임안을 중심으로 하는 총투표를 붙여서 불신임안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면 총사퇴를 해야 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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