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애경사
  • 소통마당
  • 자유게시판

    Home > 열린마당 > 자유게시판
    출장안마,출장마사지,출장홈타이
    출장마사지출장안마 바나나출장안마 블로그

    서울메트로 보증금 횡령 직원 -- 파면 무효 판결

    • 메트로
    • 16-02-24 10:25
    • 1,685
    법원 "부정환급액 100만원 미만 다른 직원은 해고 안해 형평 어긋나"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지하철역의 1회용 교통카드 환급기에서 카드 보증금
    90만원을 빼돌린 역무원 해고 처분은 징계 형평성에 어긋나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창근 부장판사)는 서울메트로 직원 A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 무효 확인 및 임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해고를 무효로 하고 복직시킬 때까지 월
    임금 38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사에서 2년간 교통카드 발매기와 보증금 환급기 등을 맡아
    일하면서 승객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않고 두고 간 교통카드를 환급기에 넣어 500원씩
    타내는 수법으로 1천812차례 총 90만6천원을 횡령한 혐의로 2014년 약식기소됐다.

    서울메트로는 A씨의 부정환급액이 400만원이 넘는다고 고소했으나 검찰과 법원 모두
    90만6천원만 인정해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A씨는 이 일로 파면(해고) 처분을 받자 "회사가 부정환급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파면하기로 기준을 정했는데, 그 금액에 못 미치는 경우에도 파면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그런 징계 기준을 설정한 바 없으며, 인사규정에 따르면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을 저지른 경우 금액을 묻지 않고 파면하게 돼 있으므로 해고는 정당하다"고 맞섰다.

    법원은 회사 측의 징계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봤다.

    서울시가 서울메트로와 서울9호선운영주식회사 직원의 교통카드 보증금 부정환급을
    조사하고 혐의자의 신분상 조치를 제시한 기준에 '100만원 이상 부정환급 인정
    혐의자'에만 형사고발 및 파면 조치를 하도록 돼 있다는 점이 주요 근거가 됐다.

    서울메트로가 부정환급 행위를 한 111명 중 파면한 직원은 A씨를 비롯해 5명에 불과하고
    부정환급액이 100만원 미만인 다른 직원들은 파면 처분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징계 해고가 징계 대상자로 인정된 근로자들 사이에 형평의 원칙에 어긋나게
    이뤄지면 징계권이 남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원고를 해고한 것은 징계권의 남용으로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해고가 무효이므로 피고는 해고 다음날부터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mina@yna.co.kr

    (끝)



    Comment

    정의사회 16-02-24 11:29
    본사도둑놈 간부들도 다 짜르고
    작은도둑도 복직시키지 마라
    서쥐스럽 16-02-24 13:08
    90만원 해먹은 A씨만 해고 무효네요.
    배만원 넘은 다른 분들 걍 해고..

    이 백만원이란 기준은 서울메트로 파면기준이 됩니다.
    99만원까지는 회사돈 금고돈 꺼내 써도 된다는 기준ㅋ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통합노동조합 가입원서 노동조합 08-09 39496
    자유게시판 운영 원칙 노동조합 11-02 90271
    6813 양 공사통합 철회투쟁 일인시위 9일차 (4) 천지개벽 02-25 982
    6812 노조가입에 시설장이 개입한 사건들을 노동… (4) 조합간부 02-25 1158
    6811 통합시 임금인상 30만원 가지고는 안됩니다 똑바로합시… 02-25 1224
    6810 고객만족도 조사 연간 2회 실시-서울시 출자.… 헬렐레 02-25 1261
    6809 통합찬성합니다. 이기적인 메트로 사번들 좀 … (4) 통합찬성 02-24 1280
    6808 서울지하철노동조합 AFC 지회 본사 천막농성 (3) 서지AFC지회… 02-24 1916
    6807 월 백만원 기본급인상 아니면 통합 가치없음 직원 02-24 1173
    6806    나중 통합 행자부한테 당한다 (3) 조합원 02-24 1150
    6805 우리 위원장님은 끝까지 통합에 대한 입장발… (2) 조합 02-24 1207
    6804 양공사통합반대 일인시위 8일차 (7) 천지개벽 02-24 1021
    6803 서울메트로 보증금 횡령 직원 -- 파면 무효 판… (2) 메트로 02-24 1686
    6802 우리 퇴직분으로 도철만 노났네 (5) 우린호구 02-23 2035
    6801 56년 정년퇴직예정자들의 단체상해보험 보상… (3) 56 02-23 1639
    6800 [2016.02.23] 양공사 통합 반대 1인시위 시청앞 … 기술본부 02-23 883
    6799 1.2기 양공사 통합 반대 시청 앞 1인 시위 (37일… 서울메트로… 02-23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