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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맹 통합,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합결의

    • smlu
    • 16-08-22 10:40
    •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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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조합, 819일 오후 3시 강원도 속초 설악한화리조트 회의실에서 한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2016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임시대대 심의안건은 1호 의안 : 연맹 통합의 건 연맹규약 제22(기능) 7(연맹해산 및 분할, 합병에 관한 사항) 및 제36(성립과 의결) 2항에 의거 한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이하 한공노련)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연맹)과의 통합에 대한 의결은 대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따라서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회의실에서 한공노련과 한국노총 공공연맹 통합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연다.


    [한공노련 연맹대의원대회 고별사]

     

    반갑습니다.

     

    통합연맹 결성 추인을 위해 여기까지 오신 대의원 및 집행간부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보수정권 노동정책에 맞서 투쟁해야

     

    지난 이명박, 박근혜 보수정권이 들어온 이후, 공공부문 노동운동이 참으로 힘들어졌습니다. 퇴직금단수제,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취업규칙 및 일반해고 변경 등 반 노동자적인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이런 보수정권의 노동정책에 항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노총 민주노총 할 것 없이 연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노동자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도 의미 있는 투쟁입니다. 적극적으로 결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메트로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 가열 차게 할 것

     

    서울메트로노조도 중집과 집행회의를 통해 성과연봉제 저지 및 폐기 투쟁을 결의해 오는 91일부터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이제 대의의원 대회 쟁의결의와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 총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국노총-국민노총 대표 합의 무산 아쉬워

     

    오늘 대의원대회 그 자체로만이라도 역사적인 날입니다. 지난 2014123일 한국노총과 국민노총 노사대표가 합의한 약속 파기로 한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을 결성했지만, 심한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한공노련을 탄생했지만, 연맹 지위를 인정한다는 국민노총과의 합의정신이 지켜지지 않아 한공노련도 힘든 길을 걸어 왔습니다.

     

    지난 1229일 노동부로부터 신고필증을 받은 한공노련은 계속해 다양한 통로로 한국노총의 지도부와 협의를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 때 한국노총의 조직적 문제점을 알게 됐습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한공노련 통합 역사적 의미 있어

    잠시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한공노련의 통합까지의 경과를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지난 123일 한공노련 결성식을 올렸습니다. 지난 1229일 노동부 연맹신고필증이 나온 후 지난 429일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한국노총 공공부문 산별조직과의 조직통합을 결의했습니다.

     

    629일 실무자회의를 통해 실무 TF를 구성했고, 78일 한공노련 대표자회의를 통해 실무단을 구성했습니다. 여기서 7월중 각 조직단위 결정과 8월 중 공공연맹과 완전 통합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728일 연맹통합 실무자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했고, 817일 연맹 통합 TF팀 회의를 통해 실무자 합의문을 작성했습니다. 823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국민과 조합원들에게 통합에 대한 명확한 의견을 전달할 것입니다. 오는 825일 한국노총 6층 대강당에서 연맹통합식을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연맹 선택과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의 협조 감사

     

    통합을 위해 협조해준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이인상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만남은 통합의 시발점이 됐습니다. 대기업 공공기업 위주인 공공노련도 생각한 적이 있지만, 지방공기업 분야가 많은 공공연맹과의 통합은 동질성 있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이곳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축제의 자리 연맹통합과 한공노련 해산 가슴 아파

     

    오늘 이 자리는 연맹통합을 결의한 자리임과 동시에 1년도 되지 않는 한공노련의 해산 결정을 해야 하는 가슴 아픈 날이기도 합니다.

     

    여러 모로 지난 8개월 동안 고생하신 가입노조 조합원과 대표자 및 간부들 그리고 여기에 계신 대의원 동지 여러분들에게도 심심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많이 도와줘 한국노총 공공연맹과의 떳떳이 통합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항상 가슴에 되새기겠습니다. 오늘 이후로 공공노련 위원장직도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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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