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뉴스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17년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공공연맹 대표자 역사기행 work-shop’을 백두산 일원에서 회원조합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연맹은 13일 백두산 등정을 마치고 ‘전쟁을 반대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모든 나라가 노력해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최근 들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문재인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남북 간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드 문재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도 있다”라고 했다.
또한, “지난 6월 말 한미 정상회담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 북한을 두고 중국과 러시아가 한목소리를 내고, 최근 G20 정상회담에서 미국, 일본, 한국이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과거 동서 냉정 시대로 회귀하지 않을까” 우려도 나온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공공 노동자들은 남북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모든 국가가 다 함께 노력해 극복하자”고 하며, “특히, 한반도를 둘러싸고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주변 열강들이 서로 양보하면서 인류의 보편적인 진리인 평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