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뉴스
5호선 광화문역 그리고 종로3가역에서 ‘역사환경 크린데이’ 행사
5호선 광화문역 그리고 종로3가역에서 단전 방송이 흘러나오고, 통합노조 집행간부들과 교통공사 3급 이상간부들은 안전모, 안전화, 비옷, 장화, 빗자루, 고무장갑, 안전표시 조끼, 방진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역사로 향한다,
김철관 위원장과 김태호 사장 그리고 노사 60명은 안전요원의 안전수칙을 설명 듣고, 11일 늦은 저녁 11시 30분부터 12일 새벽 04시까지 광화문역과 종로3가역에서 레일 도반, 벽면, 스크린도어 등을 물청소했다.
광화문역사 청소에 나선 김태호 사장은 “오늘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이때, 노사가 나서 지하철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를 선택해 물청소했다, 함께 해준 통합노조 집행간부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 시민의 안전과 서비스를 위해 역사 내 청소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3가역사 청소를 한 통합노조 남궁재 창동차량지부장은 “노사가 함께 서울교통공사 공동체 일환으로 역사 청소를 하니, 작은 일이지만 바로 이것이 고객서비스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고객들이 자주 드나든 역사를 노사가 함께 깨끗이 청소를 하니, 내 몸을 씻은 것 같이 흐뭇했다”고 말했다.
통합노조 집행간부들은 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역사 청소에 참여한 것은 직접 경험을 통한 실태 파악을 위해 서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 10일부터 토요일 저녁을 이용해 277개 역사(지상 23개역) 중 지금까지 1호선 전 역사를 비롯해 총 17개 역사 청소를 마친 상태이다.